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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G, 분기별 배당금 지급 중지···유동성 확보 목적

DCG “영업 비용 줄여 대차대조표 강화”

/출처=셔터스톡


벤처 캐피털 기업 디지털커런시그룹(DCG)가 유동성 확보를 위해 추가 공지 전까지 분기별 배당금 지급을 중단한다.

DCG는 17일(현지시간)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유동성을 확보하고 영업 비용을 줄여 대차대조표를 강화할 것”이라며 분기별 배당금 지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자회사인 암호화폐 대출기업 제네시스(Genesis)의 재정난으로 고초를 겪는 DCG는 3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상환해야 한다. DCG는 자사 포트폴리오 내 자산 일부를 매각하는 방법도 논의 중이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11월 출금을 중단한 이후로 고객의 자금 회수가 불가능한 상태다. 카메론 윙클보스(Cameron Winklevoss) 제미니(Gemini) 공동설립자는 지난달 제미니와 제네시스의 채권단을 대표해 베리 실버트(Barry Silbert) DCG 최고경영자(CEO)의 해임을 요구한 바 있다.

윙클보스 공동설립자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제미니에 9억 달러를 상환해야 한다. 그는 DCG가 제네시스에 16억 7500만 달러의 채무를 졌다고 주장했지만 실버트 CEO는 이를 부인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12일 미등록증권 판매 혐의로 제미니와 제네시스를 기소한 상황이다.

최재헌 기자
chsn12@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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