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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베네수엘라 공습에도···비트코인 9만 1000달러 돌파

약 1억 8000달러 규모 선물 포지션 청산

비트코인 나흘째↑…알트코인도 동반 상승

사진 제공=클립아트코리아.


비트코인(BTC)이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에도 불구하고 연초 상승세를 지속하며 9만 1000달러를 넘어섰다. 가격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올랐다.

4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분 기준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보다 1.65% 오른 9만 1240.59달러에 거래됐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 여파로 한때 9만달러 아래로 밀렸으나 이후 빠르게 회복했다.



비트코인이 9만 1000달러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12일 이후 처음이다. 최근 비트코인은 약세를 지속하며 지난 달 한때 8만 4000달러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날 주요 알트코인도 강세를 보였다. 이더리움(ETH)은 1.12% 상승해 3140.13달러에 거래됐다. 엑스알피(XRP)는 1.98% 오른 1.87달러를 기록했다. 비앤비(BNB)는 1.30% 상승한 884.52달러, 솔라나(SOL)는 1.97% 오른 133.76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번 상승은 선물 시장에서 대규모 강제 청산이 발생한 이후 나타났다. 최근 24시간 동안 약 1억 8000만 달러 규모의 가상화폐 선물 포지션이 청산됐다. 이 가운데 숏 포지션 청산 규모는 약 1억 3300만 달러로, 롱 포지션 청산액 4700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가격 하락에 베팅했던 투자자들이 예상과 달리 가격이 오르자 포지션을 정리하며 매수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상승 폭이 더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베네수엘라를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도 단기 변동성을 키운 요인으로 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군사작전을 통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군의 베네수엘라 공격 이후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저택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안전하고 적절하며 현명한 (정권) 이양을 할 수 있을 때까지 우리가 나라(베네수엘라)를 운영(run)하겠다”고 말했다.

코인데스크는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이러한 지정학적 이슈를 직접적 거시 변수라기보다는 변동성을 자극하는 재료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동성이 얇은 구간에서는 제한적인 현물 매수만으로도 가격이 기술적 저항선을 돌파하며, 선물 시장에서 연쇄적인 손절매를 유발할 수 있다는 평가다.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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