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체 거버넌스 코인을 발행하겠다고 밝힌 스타크웨어 운영진이 한국을 방문했다. 이더리움 확장성 솔루션으로써 스타크넷의 강점을 알리고 개발자 생태계를 확장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4일 서울 강남구에서 ‘2022 스타크넷 서울’ 밋업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엘리 벤 사슨(Eli Ben-Sasson) 스타크웨어 공동 창업자, 벤 고벨(Ben Goebel) 스타크웨어 개발자 등이 참석했다. 벤 사슨 공동 창업자는 스타크넷을 활용한 거래 처리 과정을 ‘마법(Magic)’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스타크넷은 이더리움 확장성을 높이는 데 최고의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스타크넷은 스타크웨어가 개발한 이더리움 레이어2 플렛폼이다. 스타크넷은 전송된 트랜잭션이 유효하다는 점을 증명하기 위해 영지식증명 기반 ZK롤업 기술을 사용한다. 스타크웨어가 만든 개발언어 카이로(Cairo)를 기반으로 스마트 컨트랙트를 작성해 스타크넷에 배포할 수 있다. 스타크웨어는 지난 달 14일 스타크넷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자체 코인을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스타크넷에서 게임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Why make games on Starknet)’를 주제로 발표한 토폴로지 관계자는 “스타크넷은 확장성이 높고, 투명한 증명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발자 중심 문화와 공익적 인센티브 등이 스타크넷의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토폴로지는 스타크넷 위에서 인프라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이날 행사에선 미국 뉴욕 스타크넷 하우스의 이란 슈(Yiran Shu), 한기욱 씨도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디센터 기사 참조: [글로벌 크립토 현장을 가다] 3”퇴사하고 스타크넷하우스 왔어요”… 뉴욕에 모인 인재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도어랩스의 이병찬 대표는 “개발자 중심으로 밋업이 이뤄져 스타크웨어에서도 반기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생태계 확장을 위한 교류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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