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18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아시아 및 라틴아메리카의 11개국에서 암호화폐와 암호화폐 간 거래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한다”며 “이제 전세계 4대륙, 53개국에서 코인베이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가 진출 계획을 공개한 나라는 한국을 포함해 아르헨티나, 멕시코, 페루, 콜롬비아, 칠레, 인도, 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 뉴질랜드 등 총 11개국이다.
앞으로 한국 투자자들은 코인베이스 사이트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코인베이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다운 받을 수 있으며 ‘코인베이스 프로(Pro)’에도 계정을 만들 수 있다. 코인베이스 프로는 코인베이스가 만든 전문 투자자용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이다.
코인베이스는 “암호화폐와 암호화폐 간 거래는 시장의 표준이 됐고 지난해에는 법정화폐와 암호화폐 간 거래를 앞질렀다”며 서비스 확장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전세계에 걸쳐 금융 시스템을 구축하고, 암호화폐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게 코인베이스의 목표”라며 11개국 진출 소감을 밝혔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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