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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베네수엘라 변수에도 새해 훈풍 '솔솔'···10만달러 재돌파 할까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 축출 이후 베네수엘라가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비트코인의 향방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동시에 비트코인이 이달 중 10만달러를 재돌파할 수 있을지를 두고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베네수엘라는 국제 제재를 피해 금과 가상화폐를 활용해 자산을 비축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상당한 규모의 가상화폐를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디지털 매체 프로젝트 브레이즌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베네수엘라가 약 600억 달러(한화 약 86조9900억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데이터 제공업체 비트코인트레저리스닷넷은 베네수엘라의 비트코인 보유량을 약 240개, 금액 기준 약 2200만 달러(한화 약 318억9800만원)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다.

마두로 정권 축출 이후 베네수엘라의 비트코인이 시장에 매각될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실제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다. 미국이 집행 조치의 일환으로 비트코인을 압수하더라도 즉각적인 매각보다는 전략적 자산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리저브원 회장이자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세바스티안 페드로 베아는 CNBC에 “정권 교체 국면에서는 국가 자산의 불확실성이 커진다”면서도 “비트코인이 존재하더라도 일부만 점진적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 같은 불확실성에도 비트코인 가격은 오히려 반등했다. 7일 가상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9만2000달러를 상회하며 약 한 달 만에 해당 수준을 회복했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군사 개입 직후 가격이 상승한 데 대해 미 가상자산 매체 코인데스크는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국면에서 비트코인이 안전자산 수요를 일부 흡수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시장 심리도 급격히 위축되지는 않았다. 가상화폐 분석업체 얼터너티브에 따르면 공포·탐욕 지수는 ‘극단적 공포’에서 ‘공포’ 단계로 완화됐다. 10x리서치의 마르쿠스 틸렌 설립자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 기술적으로 강세 국면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런 흐름 속에 비트코인이 이달 중 10만 달러를 재돌파할 수 있을지에 대한 전망도 확산하고 있다. 세계 최대 베팅 플랫폼 폴리마켓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이달 중 10만 달러를 넘을 가능성은 최근 40%대까지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연말 절세 목적의 매도 압력이 줄어든 데다 새해를 맞아 기관투자자들의 위험자산 배분 여력이 확대된 점이 가격 상단을 지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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