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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C 11만2000달러 밀려···롱 포지션 대규모 청산 [디센터 시황]

투자심리 ‘중립’ 하락…공포탐욕지수 45

23일 오전 8시 빗썸에서 BTC는 전일 대비 0.12% 오른 1억 6070만 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BTC) 가격이 11만 2000달러선까지 밀리며 올해 최대 규모 롱(매수) 포지션 청산이 발생했다. 단기간 3000달러 하락에도 24시간 동안 17억 달러(약 2조 3664억 원)가 증발했다.

23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BTC는 전일 대비 2.49% 내린 11만 2723.76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ETH)은 6.28% 내린 4189.90달러에 거래됐다. 엑스알피(XRP)는 4.83% 내린 2.847달러, 솔라나(SOL)는 7.53% 내린 220.07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가상화폐 시장은 혼조세다. 국내 거래소 빗썸에서 BTC는 전일 대비 0.12% 오른 1억 6070만 원을 기록했다. ETH는 0.42% 오른 598만 1000원, XRP는 0.17% 내린 4062원에 거래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17억달러 청산액 가운데 16억2000만달러가 롱 포지션이었다. 롱 포지션은 BTC 가격 상승에 베팅한 계약을 말한다.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는 “11만3000달러 부근에 매수 베팅이 집중돼 있었는데, 가격이 이 지점을 깨자 대거 청산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에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지수가 발표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23일(현지시간) 로드아일랜드에서 경제전망 연설을 앞두고 있어 시장의 시선이 집중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0월 회의에서 추가 금리 인하 전망이 우세하지만 노동시장 둔화와 인플레이션 우려가 맞서며 불확실성이 여전하다.

여기에 미국 정치권에서 BTC 전략 비축(SBR)과 관련한 중대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루머가 돌며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데니스 포터 사토시펀드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발표가 BTC의 정치의 궤적을 재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가상화폐데이터분석기업 알터너티브닷미의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4포인트 내린 45포인트로 ‘중립’ 상태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나타낸다.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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