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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금리 인하에···비트코인 11만 6000달러대 [디센터 시황]

11만 4000달러선까지 밀렸다가 반등

이더리움·솔라나 등 주요 알트코인 강세

18일 오전 8시 빗썸 기준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40% 오른 1억 6179만 2000원을 기록했다.


주요 가상화폐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개월 만에 금리를 인하한 직후 비트코인(BTC)은 11만 4000달러선까지 밀렸지만 이내 11만 6000달러대로 반등했다.

18일 오전 8시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BTC는 전일 대비 0.12% 떨어진 11만 6748.18달러를 기록했다. 한때 11만 4928달러까지 내렸다가 다시 회복한 모습이다. 주요 알트코인은 일제히 상승세다. 이더리움(ETH)은 1.71% 오른 4601.91달러, 엑스알피(XRP)는 1.16% 상승한 3.085달러, 솔라나(SOL)는 2.93% 오른 245.2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시장도 비슷한 모습이다. 같은 시간 빗썸 기준 BTC는 0.40% 오른 1억 6179만 2000원을 기록했다. ETH는 1.92% 상승한 638만 원, XRP는 2.00% 오른 4287원, SOL는 4.17% 상승한 34만 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4.0~4.25%로 조정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첫 금리 인하다. 성명에서는 고용 둔화와 실업률 상승을 언급하며 경기 둔화 리스크를 인정했고, 연내 추가 두 차례 인하 가능성도 시사했다.

발표 직후 BTC는 11만 5000달러 밑으로 하락했지만 곧 11만 6000달러대에서 지지를 받으며 반등했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가 이미 선반영된 측면이 커 단기 조정은 불가피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완화적 통화정책이 위험자산에 우호적일 수 있다고 평가한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연준 발표 직후 BTC 선물 미결제약정은 늘어난 반면 현물 거래량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현물 매수세가 부족한 상황에서 레버리지 청산 위험이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6거래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하며 기관 매수세는 유지되고 있다.

가상자산데이터분석기업 알터너티브닷미의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1포인트 오른 53포인트로 ‘중립’ 상태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나타낸다.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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