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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추크 州, '암호화폐로 세금납부 시작'

10만 스위스프랑까지 암호화폐로 납세 가능

스위스, 평소 암호화폐 친화정책으로 "크립토 밸리"로 불려와

사진출처=셔터스톡


스위스 추크(Zug) 주 주민들은 이제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으로 세금을 낼 수 있을 전망이다.

17일(현지시간) 추크 주 정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납세 옵션에 암호화폐를 추가한다는 공지와 함께 그 방법을 설명하는 비디오를 게재했다. 추크 주는 평소 암호화폐에 친화적인 정책으로 ‘크립토 밸리(Crypto Valley)’로 불려 왔다. 2016년에는 전기료 등 공공 서비스 요금을 BTC로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기도 했다.



추크 주가 암호화폐를 활용해 세금을 걷을 것이라는 계획은 이미 이전에 공개됐다. 지난해 9월 추크 주는 “기업과 개인 모두가 10만 스위스 프랑까지는 암호화폐로 세금을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부터 다섯 달이 지나 공식적인 서비스를 개시한 것이다. 암호화폐로 납세를 하고 싶은 주민은 세무 당국에 신고하고 발송 받은 QR코드를 통해 세금을 납부할 수 있다.

스위스 프랑과 암호화폐 간의 환전은 지역 암호화폐 브로커인 비트코인스위스(Bitcoin Suisse)가 지원한다. 비트코인스위스는 추크 주 이전에도 스위스 체르마트(Zermatt) 시와 BTC를 통한 세금 납부 서비스를 지원하는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비트코인스위스는 17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추크 주 지원 사실을 공개하며 “블록체인 선진국 스위스의 또 한번의 혁신”이라고 밝혔다. 주 단위 지역이 암호화폐를 통한 납세를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정우 woo@decenter.kr
김정우 기자
wo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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