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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이 디지털화폐 교육 서적을 발간했다

입력2020-05-20 09:55:48 수정 2020.05.20 09:55:48 노윤주 기자 daisyroh@

중국 공산당이 디지털화폐와 4차산업 기술을 교육하는 책을 발간했다. 신기술에 대한 당 간부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19일(현지시간) 블록체인풍운방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은 '지도자·간부와 디지털화폐에 대해 논하자'라는 제목의 책을 출판했다.

책은 화폐의 역사부터 디지털 화폐의 본질,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전망 등의 내용을 담았다. 또 스테이블 코인, 법정 암호화폐, 페이스북 리브라(Libra) 등 암호화폐의 종류와 ICO 등 구체적인 발행 사례도 분석했다.

중국이 디지털 위안화(DCEP) 시범 운영을 시작한 만큼, 책에는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에 대한 내용이 상당 부분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CEP의 궁극적인 목표와 현재 결제 시스템에 가져올 변화 등을 서술했다. 리브라 관련 내용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리브라에 대한 배경 지식부터, 각국의 규제 현황, 문제점 그리고 글로벌 결제 수단의 미래까지 전망하고 있다.

/노윤주 기자 daisyro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