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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 행정 서비스에 블록체인 도입 예정

입력2019-08-16 10:05:58 수정 2019.08.16 10:05:58 조재석 기자

러시아 정부가 모스크바 행정 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할 수 있는 전문 업체를 찾아 나섰다.

15일(현지시간) 러시아 매체 오픈미디어는 “모스크바의 정보기술담당 부서가 분산된 데이터베이스를 위한 기술 플랫폼 구축을 위해 계약자를 찾고 있다”며 “초기 계약비용은 5억 9,960만 루블”이라고 밝혔다. 한화로는 110억 2,000만 원에 달한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기업은 계약 체결 후 60일 플랫폼 구축을 완성해야 한다. 플랫폼은 모스크바 시청의 전자 서비스 자동화 솔루션에 활용될 예정이다. 러시아 정부는 플랫폼을 활용해 △부동산 관련 문서 △인증서 발급 △행정 서비스 수요조사를 위한 투표 시스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러시아 정부 관계자는 “블록체인을 활용해 모스크바 전자 서비스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이를 통해 신뢰 확보뿐 아니라 비용도 절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재석기자 cho@decent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