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그룹 계열사 한컴위드가 블록체인 사업 다각화를 위해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

한컴위드는 자회사 ‘한컴드림텍’을 설립하고 AI, VR 등 기술과 부동산을 접목한 서비스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자회사 한컴드림텍 대표는 한컴그룹 김상철 회장과 부동산 투자사 FRA의 피에트로 도란(Pietro A. Doran) 대표가 공동으로 맡는다.

한컴드림텍의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서비스 플랫폼 명은 ‘드림체인(Decentralized Real Estate Application Meta-platform Chain’)이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거래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고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을 적용해 계약 실행 조건을 확인하고 처리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한컴위드는 드림체인 플랫폼을 활용해 △(VR, 3D 등 3차원 공간 정보 제공 △인공지능을 활용한 부동산 빅데이터 분석 및 자문, 중개 서비스, 부동산 투자관리 △사물인터넷(IoT), 센서 기술 등을 활용한 부동산 관리 등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컴위드 노윤선 대표는 “전 세계 부동산 거래 규모는 연간 1,400조 이상으로 엄청난 시장 규모를 가지고 있지만 현재 Top 5가 대부분의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며 “한컴위드는 글로벌 부동산 투자 생태계를 구축하고, 그룹의 핵심 기술을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등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재석기자 cho@decenter.kr

조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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