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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시황]암호화폐 일제히 하락···SEC, 비트코인ETF 승인 또 연기

비트코인 가격 추이./사진=빗썸 제공

상승 랠리를 펼치던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000만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던 비트코인(BTC) 국내 가격은 950만원대로 하락했다.

21일 오전 8시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76% 떨어진 951만 3,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2.87% 하락한 30만 600원, 리플(XRP)은 5.17% 하락한 476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캐시(BCH)는 2.61% 떨어진 49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라이트코인(LTC)은 3.62% 하락한 10만 9,100원, 이오스(EOS)는 2.98% 떨어진 7,485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26% 하락한 7,952.12달러다. ETH는 3.66% 하락한 250.52달러, XRP는 4.68% 하락한 0.39달러를 기록했다. BCH는 3.20% 떨어진 409.28달러, EOS는 3.42% 내린 6.24달러, LTC는 4.30% 하락한 91.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 BTC 등 일부 외신은 이 같은 하락세에 “시장이 최근 상승에 대한 단기 조정 압력을 받고 있다”고 해석했다.

미국 최대 증권사의 하나인 ‘메릴린치(Merril Lynch)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 증가는 경기침체 우려를 내포한다”고 분석했다. 메릴린치는 “미·중 무역 갈등 때문에 경기 침체를 예상한 미국인들이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있다”며 “비트코인 수요 증가는 안전한 자산에 투자한다는 개념보단, 잠재적인 경기 침체를 잠시 피하는 동시에 저금리 환경에서 고수익을 추구하려는 심리를 반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반에크솔리드X의 비트코인 ETF 승인 결정을 90일 추가 연기했다. 이로써 결정 시한은 오는 8월 19일로 미뤄졌다. SEC는 최근 테더와 비트파이넥스 사태, 비트스탬프의 가격 급락 등을 거론하며 사기 및 조작 행위에 대한 우려 때문에 연기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연지기자 yjk@decenter.kr

김연지 기자
yjk@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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