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프로비트가 사업을 종료한다. 영업난에 허덕이는 코인마켓 거래소의 줄폐업이 이어지고 있다.
프로비트는 지난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거래소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프로비트는 “부득이하게 다음 달 16일부터 서비스를 종료한다”며 “가급적 서비스 종료 전에 예치금·가상자산을 출금해달라”고 말했다. 서비스 종료 이후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출금은 불가능하며, 오는 6월 16일까지 운영되는 출금 전용 시스템만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종료는 원화 거래가 불가능한 코인마켓 거래소의 영업난 탓으로 풀이된다. 거래소는 은행과 실명계좌 제휴를 맺고 원화 시장에 진입해야 제대로 수익을 올릴 수 있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의 지난해 상반기 가상자산사업자(VASP)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코인마켓 거래소 21곳 중 18곳이 완전 자본잠식 상태다.
그 영향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상자산 거래소 캐셔레스트, 코인빗, 후오비코리아가 영업을 종료했으며 프로비트가 4번째다. 또 올해 금융당국이 은행의 실명계좌 발급 요건을 강화할 예정인 만큼 코인마켓 거래소의 원화 시장 진입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 최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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