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상승세다.
27일 오후 1시 3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4.31% 상승한 2865만 3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3.62% 상승한 197만 7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40만 6700원, 리플(XRP)은 1.28% 상승한 679원에 거래됐다. 에이다(ADA)는 2.70% 상승한 657원이다.
국제 시장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6.10% 상승한 2만 42.80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6.11% 상승한 1382.16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1달러, USD코인(USDC)도 1달러다. BNB는 3.89% 상승한 283.26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411억 1806만 달러(약 58조 7042억 원) 가량 증가한 9671억 6850만 달러(약 1380조 8265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1포인트 하락한 20포인트로 ‘극심한 공포’ 상태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보이저디지털 인수전에서 최종 승리했다.
이날 블룸버그는 FTX가 보이저디지털 자산 매입 경매에서 최종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FTX의 최종 낙찰가는 5000만 달러(약 714억 원)이다. 이에 보이저는 “FTX가 최종 낙찰된 것이 맞다”면서도 “낙찰 자산의 가치는 14억 달러(약 1조 9984억 원)로 평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회사의 파산 절차가 완료된 후 고객들은 FTX의 플랫폼으로 이전할 수 있다”며 “자산 매매 계약서는 오는 10월 19일(현지시간) 뉴욕 파산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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