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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폴, 행방 묘연한 권도형에 적색수배 발령

권도형, 테라-루나 사태 핵심 인물

檢 “신병 확보 위해 공조 요청”

/출처=셔터스톡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가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를 대상으로 적색 수배를 발령했다.

26일 블룸버그는 인터폴이 권도형 대표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수배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는 서울남부지검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권 대표를 체포하기 위한 국제적인 공조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적색수배는 인터폴의 수배 단계 중 가장 강력한 조치로 주로 해외 도피 중인 중범죄자를 대상으로 발령된다.



앞서 검찰은 권대표를 포함해 테라폼랩스 주요 관계자들을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하지만 지난 4월 싱가포르로 이주한 것으로 알려진 권대표가 현지에 없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도주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검찰은 “그가 싱가포르로 출국한 이후 줄곧 도주를 시도했다”며 “권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여권 무효화 조치도 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권 대표는 “우리는 여러 지역에서 우리를 변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검찰의 도주설에 대해 반박했다.

한편 지난 5월 발생한 테라-루나 폭락 사태로 테라폼랩스의 생태계는 600억 달러(약 85조 7700억 원)의 손실을 입었다. 또 해당 사태의 여파로 암호화페 시장의 약세가 본격화되며 셀시우스, 보이저 등 다수의 암호화폐 플랫폼들의 파산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현재 전 세계의 규제 기관은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박정현 기자
sbnmp@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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