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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가격 변동 불안하다면···바이비트 '상호보험'?출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속 가상자산(암호화폐) 가격변동이 더욱 요동치고 있다. BTC의 경우 올해 3월 8,000달러에서 3,700달러까지 하락하다가 다시 8,000달러 근처까지 상승했으며, 5월에만 1만 달러를 2번 돌파하고 또 8,800달러 부근까지 하락하는 등 롤러코스터를 탔다.

이에 투자자 불안감이 높아지는 상황 속 급격한 가격변동으로부터 안전성을 높이는 상품이 출시됐다. 글로벌가상자산(암호화폐) 파생상품거래소 바이비트(Bybit)는 리스크를 낮추고 투자자들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기능인 '상호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바이비트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상호보험은 무기한 계약 시장의 높은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제공되는 일종의 보호 서비스다. 무기한 계약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는 사용자에 한해 상호보험을 구매할 수 있으며, 서비스 유효기간 내에 가격 변동으로 손실이 발생한 경우 지수가격 변화에 따라 상호 보험이 적용된 포지션의 손실을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상호보험의 가장 큰 장점은 목표가/손절가, 헤징거래 등과 달리 손실을 예방하는 동시에 수익의 기회도 놓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상호 보험을 구매한 포지션 수익이 증가하거나 손실이 줄어들어도, 상호보험은 포지션 수익에는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기 때문에 포지션 본연의 수익은 모두 획득할 수 있다. 이로 인해 ‘하이리스크-하이리턴’이 아닌 ‘로우리스크-하이리턴’이 가능하다.

바이비트(Bybit) 측은 "목표가/손절가와 헤징거래도 무기한 계약 포지션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능이지만 동시에 수익의 기회도 포기하게 된다"면서 "상호보험은 손실을 예방하는 동시에 포지션 수익에는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수익의 기회도 잃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상호보험을 구매한 후 포지션 수익이 줄어들거나 수익이 손실로 변환되는 경우, 혹은 손실이 더욱 증가할 경우 상호보험을 통해 해당 부분에 대한 보상이 가능하며, 롱 포지션과 숏 포지션 모두 적용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숏 포지션에 대한 상호보험을 구매했는데 지수 가격이 상승한다면 상호보험을 통한 보상이 가능하다.

보험 수령 방법은 서비스 유효 기간 내 보상이 발생할 경우 거래자가 직접 정산하여 즉시 보상받는 수동정산, 상호보험 유효기간 만료 시 적용된 포지션에 손실이 발생하였을 경우, 보상이 제공되는 만기정산, 포지션이 강제청산되면 상호보험도 즉시 정산되는 강제청산으로 인한 정산 등이 있다.

바이비트(Bybit) 관계자는 “상호보험은 높은 변동성이나 시장 추세를 판단하기 어려울 때 사용하기 적합하다”면서 “롱 포지션의 경우 가격이 상승하면 수익을 얻고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상호보험을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반대로 숏 포지션 보유 시 가격 하락은 수익을, 가격 상승은 보험 보상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용자가 보유 중인 포지션의 레버리지 또는 포지션 수량을 조정하거나 증거금을 추가한다면 포지션의 강제청산 가격에 변화를 불러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면서 “다만, 상호보험의 보상 한도는 여전히 구매 시의 포지션 강제청산 가격이며, 이미 보유 중인 포지션 일부에 대한 상호보험을 구매하였어도 포지션 보유 기간에는 나머지 부분에 대해 추가로 상호보험 구매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심두보 기자 shim@
심두보 기자
shim@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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