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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아라" 중국 경찰, 암호화폐 채굴장 영업 중단 명령···업체는 ‘반발’

채굴장에 경찰이 찾아왔던 상황을 촬영한 동영상 중 일부분. /출처=장줘알 웨이보

중국 정부가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 및 통제를 위해 암호화폐 채굴업체의 운영 중단을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굴업체 측은 “바이러스와 채굴이 무슨 상관이냐”며 항의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장줘알(JiangZuoer) BTC.top CEO는 자신의 웨이보에 정부 조치를 비판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경찰이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 조치의 일환이라며 강제로 채굴기 가동을 중단시켰다”며 “체온측정, 출석체크, 외부출타 관리 등 모든 예방 절차를 철저히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어난 일”이라고 말했다.

장줘알은 “직원들은 춘절 연휴 기간 채굴장 인근을 벗어난 적 없다”며 “바이러스 예방 절차가 이런 식이라면 병 때문이 아니라 돈을 벌지 못해 사망하는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일부 채굴기 제조업체들도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업무 복귀 일정을 미뤘다. 비트메인, 카난, 션마 등 중국 3대 채굴기 제조업체는 “오는 9일 또는 10일부터 채굴기 판매, 택배 발송, AS 등 업무를 재개할 것”이라고 공지한 바 있다. 이들은 원래 이달 3일부터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연휴 기간을 연장했다.
/노윤주기자 daisyroh@decenter.kr

노윤주 기자
yjr0906@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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