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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가 구상하는 암호화폐가 리브라보다 정치적 부담 작다”


월마트(Walmart)가 낸 암호화폐 관련 특허가 공개되자 이에 대한 전망도 나오고 있다.

6일 블룸버그는 자렛 세이버그(Jaret Seiberg) 코웬(Cowen) 수석 정책 분석가는 고객에게 보낸 메모를 통해 “월마트가 구상한 암호화폐는 페이스북의 리브라보다 정치적 반대가 적을 것이며, 은행을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대안을 찾는 민주당에게는 더 좋게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코웬은 미국의 전문투자회사다.

그는 “월마트의 암호화폐는 미국 달러화에 그 가치가 연동되는 방식일 것”이라고 추정했으며 “리브라와 달리 전 세계적인 의도는 없어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월마트에서 암호화폐 가치만큼 현금을 지급할 것이기 때문에 이 암호화폐는 충전식 기프트 카드와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베르크는 “물론 월마트가 이 같은 서비스를 내놓으면 의회 청문회가 열릴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궁극적으로 국회에서 이를 막을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월마트는 지난 1월 29일 월마트 아폴로(Walmart Apollo, LLC)를 통해 ‘블록체인을 통한 디지털 화폐를 위한 시스템과 방법’이란 제목의 특허를 출원했다. 이 특허는 8월 1일 공개됐다.

출원한 특허 내용에 따르면, 월마트는 거래정보와 고객 구매 이력 등을 블록체인상에 기록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월마트는 블록체인을 “P2P 네트워크에서 거래 기록 및 자산 추적을 용이하게 할 수 있는 공유 및 분산된 원장”이라고 표현했다. 또한 해당 자산이 주택이나 자동차와 같은 유형자산뿐만 아니라 디지털 통화와 같은 무형자산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심두보기자 shim@decenter.kr

심두보 기자
shim@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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