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ETH)의 가격이 최근 한 달 동안 30% 이상 올랐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맵스(Comaps)에 따르면 ETH의 가격은 전월 대비(12일 오후 4시 25분 기준) 30.34% 상승했다. 최근 24시간 기준으로는 0.98% 올랐다. 현재 가격은 29만1,491원이다.
비트코인(BTC)의 시가총액 점유율은 여전히 압도적이다. 전체의 58.51%에 해당한다. 그 뒤를 쫓는 ETH의 점유율은 10.88%다. 3위 리플(XRP)은 6.85% 수준이다.
한편, 이더리움의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이 ‘사기’라고 비판한 비트코인에스브이(BSV)는 한 달 동안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무려 222.13% 상승한 BSV의 가격은 21만9,979원이다. 이 같은 가격 상승은 BSV 진영의 주요 인사인 크레이그 라이트가 자신이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라고 주장한 데에 따른 영향으로 추정된다. 크레이그 라이트는 비트코인 백서의 저작권을 등록한 바 있다. 다만, 이 같은 저작권 등록이 크레이그 라이트가 사토시 나카모토임을 증명하는 것은 아니다.
/심두보기자 shim@decenter.kr
- 심두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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