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은 하락세다.

1일 오후 1시 3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3.15% 하락한 5,485만 7,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2.75% 하락한 399만 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3.10% 하락한 51만 5,000원, 솔라나(SOL)는 3.72% 하락한 15만 100원에 거래됐다. 리플(XRP)은 어제와 똑같은 1009원이다.

국제 시장도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4.91% 하락한 4만 4,744.04달러를 기록했다. ETH은 4.34% 하락한 3,254.27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1달러, BNB은 5.49% 하락한 419.77달러다. USD코인(USDC)는 0.07% 상승한 1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969억 9752만 달러(약 117조 9490억원) 가량 감소한 2조 541억 996만 달러(약 2,497조 7977억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2포인트 하락한 50포인트로 ‘중립’ 상태다.

인기 플레이투언(P2E)게임인 엑시 인피니티가 오리진 업데이트를 다음 주로 연기했다.

엑시 인피니티는 지난달 31일 예정했던 '오리진(Origin)'의 업데이트를 4월 7일로 1주일 연기하기로 했다. 지난 3월 23일 발생한 해킹 사건이 일정 변경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엑시 인피니티는 해킹 사고로 6억 달러 (약 7,400억 원) 이상의 암호화폐를 탈취당했다.

엑시 인피니티의 해킹 사건은 역대 디파이(DeFi·탈중앙화금융) 네트워크에서 발생한 해킹 사고 중 최대 규모다.

박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