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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블록체인 기업 좀 소개해주세요~" ··· 급성장하는 가상자산시장, 기업들 몸값도 뛴다

미래 먹거리 급성장하는 가상자산시장

관련 사업 영위하는 기업들의 몸값도 뛰어

업비트, 블록파이, 델리오 등 기업가치 ↑

정체된 유통·제조사 새 활로 모색 위해

가상자산 기업 지분투자, M&A도 타진

/출처=셔터스톡


암호화폐와 탈중앙화금융(디파이·DeFi),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등 가상자산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관련 사업을 벌이는 기업들의 몸값도 덩달아 치솟고 있다.

과거 투기 대상으로 평가절하됐던 가상자산이 블록체인 기술과 만나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면서 암호화폐 거래소와 암호화폐 예치 및 렌딩기업, NFT 기반 게임사 등 성장성이 높은 가상자산 사업자들에게 투자금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최근엔 유통·제조 등 전통 산업의 기업들이 가상자산 시장에서 활로를 찾기 위해 이들 기업에 투자하거나 기업 인수합병(M&A)를 타진하는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4분기 기준 전세계 블록체인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과 사모펀드 등 기관투자가로부터 유치한 투자금은 44억달러(5조6,000억원)로 추산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배, 전분기 대비 50% 이상 늘어난 수치다. 가상자산업계로 투자자들의 뭉칫돈이 몰리는 것은 가상자산시장의 미래를 낙관하기 때문이다.

실제 올 들어 가산자상시장은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시장 전반에 훈풍을 불어 넣고 있고, 탈중앙화금융인 디파이 서비스는 제도권 금융회사들이 긴장할 정도로 성장했다. NFT 산업은 최근에 메타버스의 열풍을 타고 애플·페이스북·구글 등 글로벌 기업들이 미래 먹거리로 주목하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이 성장하면서 관련 사업을 벌이는 회사들의 기업가치도 급등하고 있다. 국내 1위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 두나무는 1년도 안돼 기업가치가 10배 뛰었다. 두나무의 기업가치는 지난 2월까지만 해도1조5,000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 9월엔 10조원으로 수직상승했다. 두나무는 국내에서 쿠팡과 야놀자에 이어 세번째로 10조 이상 스타트업을 뜻하는 ‘데카콘’ 기업의 반열에 올랐다. 두나무는 1조원의 실탄을 앞세워 지난달 예금보험공사의 우리금융지주 지분 매각 입찰에 참여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두나무가 나스닥에 상장할 경우 최소 30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암호화폐 예치·렌딩 사업자들의 몸값도 뛰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예치·렌딩 기업인 셀시우스 네트워크는 지난 10월 웨스트캡 및 캐나다 퀘백주 연기금(CDPQ) 주도 하에 진행된 투자 라운드를 통해 4억달러(4,7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또다른 글로벌 암호화폐 예치·렌딩 기업인 블록파이도 지난 3월 시리즈 D를 통해 3억5,000만 달러(3,904억2,500만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현재 시장에서 평가받는 기업가치는 셀시우스 네트워크가 30억달러(3조5,000억원), 블록파이가 47억5,000만달러(5조5,076억원)다.

국내 디파이 분야에선 유일하게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끝낸 델리오의 기업가치 상승이 두드러진다. 현재 델리오는 암호화폐 누적 예치금이 2조원을 넘어서며 국내 암호화폐 예치·렌딩 사업을 이끌고 있다. 델리오는 탈중앙화거래소인 ‘델리오스왑’, 비트코인 담보대출인 ‘델리오블루’, NFT 거래소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델리오의 기업가치는 주가수익비율(PER) 방식으로 수천억원대에 추산된다.

이처럼 가상자산사업자들의 몸값이 뛰면서 가상자산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선택하는 코스닥 상장사들도 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 분야가 NFT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특정 자산에 소유권과 판매 이력 등의 정보를 저장하고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해 발행되는 토큰이다. 국내에선 전자결제·미디어·예술 관련 코스닥 상장사들이 적극적이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자회사 갤럭시아메타버스를 통해 지난 1일 NFT 플랫폼 '메타갤럭시아'를 오픈했다. 회사가 자체적으로 큐레이션한 유·무형 자산을 NFT로 발행해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켓 플랫폼이다. 다날도 가상자산 사업에 뛰어든 다날도 NFT 플랫폼을 내놓을 계획이다. 다날은 자회사 다날핀테크를 통해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 '페이코인'을 운영하고 있다.

지분 투자나 M&A 등을 통해 가상자산 사업에 진출하려는 상장사들도 등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사내 유보금은 많지만 현재 주력인 사업 분야가 정체돼 있는 유통, 제조 관련 회사들이 새로운 사업의 활로를 찾기 위해 가상자산 쪽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지분을 투자하거나 필요하다면 경영권을 인수하려는 움직임도 물밑에서 많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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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유진 기자
rouge@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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