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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도지로 테슬라 결제받을까?" 설문···도지코인 상승세 전환

도지코인 높은 가격 상승률에 머스크 사칭 사기도 빈번

"돈 불려주겠다는 사람에게는 송금하지 말 것" 경고

/출처=셔터스톡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CEO가 도지코인에 대한 설문을 진행하면서 하락세이던 도지코인 가격이 상승했다.

11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가 결제 수단으로 도지코인을 받아야 하냐"는 설문을 진행했다. 약 368만 명이 참여했고, 78%가 "그래야 한다"고 답했다. 테슬라는 지난 3월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채택한 바 있다.



해당 설문 이후 하락세였던 도지코인(DOGE)은 상승세로 전환했다. 12일 오전 10시 30분 코인마켓캡 기준 도지코인은 전일 대비 10.03% 오른 0.498달러를 기록했다.

머스크는 꾸준히 도지코인을 언급하고 있다. 지난 9일에는 자신이 운영하는 민간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에서 도지코인 결제를 지원하겠다 밝혔다. 또 신규 인공위성 달 탐사 프로젝트명을 '도지-1'으로 결정했다.

도지코인의 높은 가격 변동성에 일론 머스크를 사칭하는 사기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가 도지코인을 무료로 나눠주고 있으니, 일단 송금하면 두 배로 돌려주겠다"고 사기행위를 벌인 일당이 적발됐다. 이들은 머스크가 방송 프로그램 SNL에 출연하는 시간에 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송출하면서 투자자를 속였다. 일당은 이 수법으로 500만 달러(약 56억 원)를 갈취했다.

도지코인 측도 투자자의 유의를 당부했다. 도지코인 공식 트위터는 "코인을 두 배, 세 배 불려준다는 사람들에게는 돈을 보내지 말아라"며 "부디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윤주 기자 daisyroh@
노윤주 기자
daisyroh@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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