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8시 3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01% 하락한 819만 3,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1.61% 상승한 17만 600원, 리플(XRP)은 0.19% 내린 215원, 비트코인캐시(BCH)는 0.79% 상승한 28만 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에스브이(BSV)는 1.63% 오른 21만 1,700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마켓은 일제히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4.49% 상승한 6,796.15달러다. ETH는 6.16% 오른 142.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XRP는 2.68% 오른 0.1786달러를 기록했다. BCH는 5.09% 상승한 233.1달러, BSV는 5.61% 오른 175.4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1,901억 3,067만 달러(233조 4,804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14포인트다. 전날보다 2포인트 상승한 상태지만 여전히 ‘극도의 공포’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프랑스 중앙은행이 최근 CBDC 실험을 위해 어떤 암호화폐를 활용할지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Dailyhodl)는 중앙은행 내부 보고서를 인용하며 “ETH와 XRP를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를 토큰화하는데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프랑스 중앙은행은 CBDC의 실험에 대한 제안서를 발표한 바 있다.
/조재석기자 cho@decenter.kr

조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