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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금 가격은 오르고, '디지털 골드'는 떨어졌다

/셔터스톡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퍼지며 증시가 뒤흔들리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전날 4% 가까이 폭락했던 코스피는 25일 소폭 가격을 회복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또한 전장보다 3.56%가량 떨어졌다.

새로운 안전자산으로 손꼽히며 ‘헤지 수단’으로 불리던 비트코인(BTC)은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비트코인 옹호세력은 BTC를 ‘디지털 골드’라고 부르며 전통시장의 가격과 역 상관관계를 보인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퍼지며 세계 증시가 출렁이고 있는 상황에서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마저 하락세 보이고 있다.



25일 오후 2시 30분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74% 떨어진 9,597달러다. 이더리움(ETH)은 2.39% 하락한 261달러, 리플(XRP)은 1.96% 떨어진 0.269달러를 기록했다.

24일 BTC와 금, 은의 가격 변동 추이./출처=TradingView

반면 국제 금값은 초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24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7% 상승한 1,676.60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2013년 2월 이후로 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코로나 팬더믹(세계적 대유행)’의 두려움과 함께 전통적으로 안전자산에 속했던 금의 가격이 오름세를 이어가는 것이다.

지난 1월 미국-이란 간 군사충돌로 인해 긴장감이 고조됐을 때 BTC 가격은 국제원유·금과 함께 크게 올랐다. 하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지정학적 위기에는 특별한 가격 변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
/조재석기자 cho@decenter.kr

조재석 기자
ch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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