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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가 또다시 비트코인 ETF 승인 결정 미뤘다

사진 제공=셔터스톡.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또다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Exchange Traded Fund) 승인에 대한 결정을 미뤘다.

지난 12일(현지시간) SEC는 관련 문건을 공개하며 비트와이즈(Bitwise), 반에크·솔리드X(Vaneck/SolidX), 윌셔피닉스(Wilshire Phoenix)가 신청한 비트코인 ETF 승인 여부 결정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SEC는 “좀 더 오랜 기간을 두고 승인 여부를 결정하는 편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제안된 규정 변경에 대해 충분히 고민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번 연기로, 비트와이즈가 신청한 비트코인 ETF 승인 여부 발표는 10월 13일로 미뤄졌다. 반에크·솔리드X(Vaneck/SolidX)에 대한 결론은 10월 18일에 발표된다. 윌셔피닉스의 비트코인 ETF 승인에 대한 결정은 9월 29일에 나올 예정이다.



비트와이즈는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NYSE Arca)와 함께 올해 1월 비트코인 ETF를 신청했다. SEC는 여기에 대해 지난 3월과 5월 두 차례 승인 여부 결정을 미뤘다. 반에크·솔리드X는 지난해 ETF 신청서를 제출했다가 미국 정부 셧다운으로 취하했다. 반에크·솔리드X는 셧다운이 끝난 뒤인 올해 1월 말 다시 비트코인 ETF 승인을 재차 요청했다. SEC는 이에 대한 승인 여부도 지난 5월 결정해야 했으나 연기했다. SEC는 최장 240일까지 승인 여부 결정을 연기할 수 있다. 많은 기업이 비트코인 ETF 승인을 요청했지만 SEC는 시장 조작과 시장 감시 등의 이유를 언급하며 지금까지 한 건도 승인하지 않았다.

한편, SEC는 이와 관련해 이해관계자의 공개 의견서를 요청한 바 있다. SEC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비트와이즈의 비트코인 ETF에 대해선 샘 맥인베일(Sam Mcingvale) 코인베이스 커스터디 최고경영자 등 이해관계자 50명이 의견서를 보냈다. 반에크·솔리드X와 연관해선 38명이, 윌셔피닉스에 대해선 6명이 의견을 냈다.

ETF는 거래소에 상장된 인덱스펀드를 뜻한다. 인덱스펀드는 시장 지수의 수익률과 연동되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ETF는 펀드투자와 주식투자의 장점을 갖고 있다. ETF 증권 1주를 사는 건 해당 지수를 구성하는 모든 주식에 분산 투자하는 것과 같다. 이 때문에 투자자는 개별 주식을 고르는 수고를 줄일 수 있다. 또 ETF는 거래소에 상장돼 있어 일반 주식처럼 쉽게 거래가 가능하다.

/도예리기자 yeri.do@decenter.kr

도예리 기자
yeri.d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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