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동안 회복세를 보이던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다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22일 오전 8시 3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88% 하락한 1,256만 7,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2.68% 떨어진 26만 7,900원, 리플(XRP)은 2% 내린 392원을 기록했다. 라이트코인(LTC)은 3.04% 하락한 11만 7,800원, 비트코인캐시(BCH)는 3.12% 하락한 38만 1,500원, 이오스(EOS)는 1.25% 떨어진 5,13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93% 떨어진 1만 582.41달러다. ETH는 2.79% 하락한 225.11달러, XRP는 1.84% 내린 0.33달러다. LTC는 2.78% 떨어진 99.4달러, BCH는 3.21% 하락한 320.18달러, EOS는 1.72% 내린 4.31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보다 65억 5,856만달러(7조 7,128억원) 가량 줄어든 2,893억 8,387만달러(340조 3,154억원)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탐욕공포지수는 42포인트로 ‘공포’ 상태다. ‘극도의 공포’ 상태였던 지난주보다는 투자심리가 개선됐으나 여전히 지난주 하락장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대형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리플의 분산원장을 이용한 결제 시스템 특허를 신청했다. 분산원장기술을 이용해 은행 간 거래 내역을 공유하고 실시간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게 특허의 주된 내용이다.

워렌 버핏과 식사할 암호화폐 업계 인사들이 늘고 있다. 오는 25일 워렌 버핏과 오찬을 가질 예정인 저스틴 선(Justin Sun) 트론 창립자가 오찬 자리에 업계 인사들을 계속 초청하고 있기 때문이다. 선 창립자는 지난주 서클(Circle) 공동 창업자 제레미 얼레어(Jeremy Allaire)를 초대한 데 이어 21일(현지시간) 바이낸스 자선재단 대표 헬렌 하이(Helen Hai), 거래소 eToro의 CEO인 요니 아시아(Yoni Assia) 등을 초대했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박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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