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자산화 프로토콜 STP(Standard Tokenization Protocol) 네트워크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의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바이낸스체인을 택했다.

3일 STP 네트워크는 바이낸스 체인에서 STP 네트워크 토큰(STPT)을 발행하고, 바이낸스 덱스(탈중앙화 거래소, DEX)에 상장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STP 네트워크는 이번 발표 이후 준비된 절차에 따라 상장 신청서를 제출한다. 신청서가 접수되면 바이낸스 커뮤니티 투표 및 검증인 투표가 진행된다. 이후 바이낸스 체인의 토큰발행표준 ‘BEP2’ 기반 토큰이 발행돼 바이낸스 덱스에 상장될 예정이다.



블록72(Block72)의 창업자이자 CEO인 마이크 첸은 “바이낸스 체인 합류와 바이낸스 덱스 상장을 통해 거대한 바이낸스 생태계에 합류하게 됐다”며 “BEP2 기반의 토큰 발행, 덱스 상장을 통한 유동성 공급 뿐만 아니라 바이낸스와 함께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컨설팅 펌 블록72가 운영하는 STP 네트워크는 표준 토큰화 프로토콜(Standard Tokenization Protocol)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자산을 토큰화 할 수 있는 분산화 플랫폼이다. 최근 STP 네트워크는 자체 토큰(STPT)을 기업이 스테이킹하고 보상받는 비즈니스 프로그램 ‘PoB(Proof of Business)’와 STPT를 통해 다른 프로젝트의 토큰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마이크로 토큰 오퍼링(Micro Token Offering, MTO)’을 출시했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박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