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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췍] 전통 금융 흔들···비트코인 탄생 배경 재조명

비트코인, 3개월 만 약 50% 올라

전통 금융에 대한 불신, BTC 상승 동력

“BTC 2만 3900달러 지지 여부가 관건”



크레디트 스위스(CS) 위기에도 비트코인(BTC)이 2만 4000달러대를 견고하게 지키고 있습니다. 2만 6000달러를 넘어섰다 주춤하는 모습이지만 급격한 하락세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실버게이트, 실리콘밸리은행(SVB), 시그니처 은행에 이어 CS까지 휘청이면서 중앙화 금융 시스템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비트코인(BTC) 탄생 배경이 재조명 받으며 암호화폐 시장에 상승 동력을 더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한 주간 이슈를 체크하고, 차트를 보며 분석하는 코인췍에서 다뤘습니다. 코인췍은 디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 #바이든 #암호화폐 #스택스코인 #스택스 #코스모스
비트코인, 3개월 만 약 50% 올라




16일 오후 3시 5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일 대비 1.10% 떨어진 2만 4548.17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간 빗썸 기준 BTC는 전일 대비 1.39% 내린 3253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BTC는 최근 일주일 새 12% 넘게 올랐습니다. 한때 2만 60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상승분을 소폭 반납한 모습입니다. 연초 BTC가 1만 6500달러선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약 3개월 만에 50% 가까이 상승한 셈입니다.

SVB 파산에 이어 글로벌 투자은행 CS까지 흔들리면서 금융시장이 혼란스러운 모습입니다. CS 최대 주주인 사우디 국영은행 회장이 CS에 추가 재정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혼돈이 시작됐습니다. 이 발언으로 CS 주가가 폭락했고, 유럽과 미국 금융시장도 타격을 받았습니다. 현재 스위스 중앙은행 스위스 국립은행(SNB)이 CS에 유동성을 지원하겠다고 밝히면서 사태 진화에 나섰습니다.

이처럼 글로벌 금융시장이 혼돈에 빠지면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3월에 금리를 동결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주요 경제지표에서도 인플레이션 둔화 조짐이 보이면서 이 같은 예상에 힘이 실립니다. 15일(현지 시간) 나온 미국의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1%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대비로는 4.6%로 전망치 5.4%보다 낮게 나타났습니다. 연준의 비공식 대변인으로 불리는 닉 티미라오스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는 “은행 불안 확산과 시장 혼돈이 3월 금리인상 동결 전망을 높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통 금융에 대한 불신, BTC 상승 동력


연준의 매파적 기조가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에 더해 전통 금융에 대한 불신이 BTC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2009년 1월 3일 처음 생성된 비트코인 제네시스 블록에는 ‘은행들의 두 번째 구제금융을 앞두고 있는 U.K 재무 장관(Chancellor on brink of second bailout for banks)’이란 문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같은 날 영국 런던에서 발행된 더타임스의 1면 헤드라인으로, 경제 위기가 발생하자 돈을 찍어내는 방식으로 대응했던 금융 당국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중앙 기관의 간섭을 받지 않는 비트코인(BTC)이 탄생한 이유입니다.

2008년 금융위기 상황은 현재 모습과 엇비슷해 보입니다. 당시 리먼브러더스 파산을 예측했던 월가 애널리스트이자 투자자인 로버트 기요사키는 지난 13일 폭스비즈니스에 출연해 “연준과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초 인플레이션을 시사했다”고 말했습니다. 연준과 FDIC가 SVB 예금자 전액 보호조치를 꼬집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그는 “그들은 붕괴가 가속하는 것을 막고자 가능한 많은 돈을 찍어낼 것”이라면서 “그러나 그들이 붕괴를 초래하고 있는 자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처럼 중앙화된 금융 시스템에 대한 불신이 확산되면서 탈중앙화 암호화폐 BTC로 투자자들이 눈을 돌리고 있다는 겁니다. 포브스는 ‘SVB의 어두운 날은 비트코인이 빛날 때(A Dark Day For Silicon Valley Bank Is Bitcoin’s Time To Shine’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BTC 폭등이 장기적으로 BTC가 남아있을 것이란 점을 보장하진 않지만 금융 기관 반대 세력에겐 반가운 소식”이라고 전했습니다. 비트코인 거래소 라이버(River)는 지난 14일 트위터를 통해 “새로운 고객이 몰려들고 있다”면서 “사람들은 중개자가 없는 건전한 거래의 중요성을 깨닫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은행 등 중앙화 기간을 거치지 않고 개인 간 거래가 가능한 BTC에 사람들이 눈을 돌리고 있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BTC 2만 3900달러 지지 여부가 관건”


송승재 에이엠매니지먼트 애널리스트는 최근 BTC가 주춤한 이유로 “2만 5200달러가 강한 저항선이기 때문”이란 분석을 내놨습니다. 단기적 수익 실현으로 인한 눌림 현상이 나왔다는 설명입니다. 송 애널리스트는 “2만 3900달러를 강하게 지켜준다면 다시 빠르게 상승이 나올 수 있다”면서 “2만 5200달러 돌파까지 이뤄진다면 2만 8000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도예리 기자
yeri.d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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