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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비트코인 급락, 거시경제에 영향 없어···규제 필요”

美 연준 의장, 상원 청문회서 규제 필요성 시사

“가상자산, 전통 금융 상품과 유사… 규제 없어”

스테이블코인, MMF와 비슷하다고 판단

/출처=연준 공식 홈페이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암호화폐 시장에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3일 주요 외신을 종합하면 22일(현지 시각) 미국 상원 청문회에 참석한 파월 의장은 “연준이 암호화폐 시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지만 걱정하지 않는다”며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의 급격한 가격 변동이 거시경제에 미친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가상자산 상품들이 전통 금융시장 상품과 상당히 유사하지만 규제가 없다”며 “혁신적이고 새로운 분야에 더 나은 규제의 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스테이블(달러 등 자산 가치 연동)코인의 규제에 대한 상원의원들의 질문에 “스테이블코인이 새로 부흥하고 있지만 적절한 규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파월 의장은 특히 스테이블코인과 머니마켓펀드(MMF) 모두 환매에 대응해 준비금을 충분히 갖춰야 한다는 점에서 유사하다고 판단했다. 준비금을 투명하게 관리하지 않을 경우 대규모 인출사태(뱅크런)에 대처할 수 없는 만큼 스테이블코인에 관련 규제가 필요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파월 의장은 물가 안정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노동 시장을 위해 물가 안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인플레이션이 가라앉는다는 확실한 신호가 나타날 때까지 금리를 계속 인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내달 연준이 또 다시 자이언트스텝(기준 금리 0.75%p 인상)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고 연말까지 기준 금리를 3.25%에서 3.5% 선까지 인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정현 기자
sbnmp@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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