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상승세다.

7일 오후 1시 17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08% 떨어진 4,204만 3,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1.74% 상승한 320만 8,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1.2% 오른 46만 2,500원, 에이다(ADA)는 1.63% 오른 1,990원을 기록했다. 도지코인(DOGE)은 0.49% 상승한 433.6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 시장도 상승세다. 동시간대 코인마켓캡 기준 BTC 가격은 전일 대비 1.28% 오른 3만 6,463.78달러다. ETH는 4.12% 오른 2,786.08달러다. 테더(USDT)는 0.02% 하락한 1달러, 바이낸스코인(BNB)은 1.89% 상승한 401.0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다(ADA)는 2.92% 오른 1.73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341억 5,443만 달러(약 37조 9,660억 원) 가량 오른 1조 6,684억 7,923만 달러(약 1,854조 6,815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15포인트로 '극도의 공포' 상태다. 전날보다 2포인트 떨어졌다.

5일(현지시간) 해커 집단 어나니머스는 유튜브에 ‘머스크에게 보내는 메시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어나니머스는 “수백만 투자자들이 삶을 개선하기 위해 암호화폐 투자에 의존하고 있다”며 “남아프리카공화국 아파르트헤이트(인종차별 정책)의 산물인 에메랄드 광산에서 훔친 자산으로부터 태어난 당신은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의 아버지는 과거 남아공 에메랄드 광산을 소유했었다.

이어 어나니머스는 “당신의 공개적인 변덕 때문에 힘들게 일하는 사람들의 꿈이 물거품이 됐다. 당신은 수백만 달러짜리 저택에서 이들을 조롱했다”며 “당신이 제일 똑똑하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이번에는 임자를 만났다. 기대하라”고 경고했다.

어나니머스는 2011년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마비시켜 유명해진 해커집단으로, 2015년엔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 조직원들의 신상정보를 폭로하기도 했다.

/양오늘 today@decenter.kr

양오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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