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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기자의 잠든사이에 일어난 일]우크라이나 손 잡은 '스텔라(XLM)' 가격 급등



안녕하세요. 지난밤에는 블록체인, 암호화폐 시장에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뉴스를 통해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코인데스크의 기사입니다. 우크라이나 정부가 스텔라 개발 재단을 국가 디지털화폐 파트너로 선정했다는 내용입니다.


우크라이나 디지털 혁신 부처는 지난 4일 우크라이나의 디지털 화폐를 만든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중앙 은행은 지난 2017년부터 CBDC를 연구해왔는데요. 협력 파트너로는 암호화폐 스텔라 개발사를 선택했습니다.



CBDC는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Central Bank Digital Currency)의 약자입니다. 즉 법정화폐와 동일한 효력을 지닌 디지털 화폐입니다. 쉽게 설명하면 종이 지폐나 동전을 발행하지 않고 디지털 숫자로만 돈을 발행하게 되는겁니다. 이 CBCD로 쇼핑도 할 수 있고, 따듯한 국밥도 사 먹을 수 있고요.

CBDC를 연구 또는 발행 준비 중인 국가는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영국은 브렉시트 이후 유럽의 금융 허브라는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 CBDC 발행을 준비 중입니다.

브라질은 2022년 상용화를 목표로 CBDC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역시 내부에서 CBDC를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장 활발한 국가는 중국입니다. 중국은 이미 CBDC를 발행했는데요. 수저우, 션전 등 도시에서 시범 운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온라인 오픈마켓인 징동닷컴에서 30억 원 상당의 CBDC를 소비자에게 나눠주고, 쇼핑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스텔라를 선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스텔라 가격은 급등했습니다. 이례적입니다.

최근 SEC가 리플을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로 기소하면서 리플(XRP)뿐 아니라 스텔라(XLM) 가격도 급락한 바 있기 때문입니다. 스텔라 설립자가 리플 출신이고, 비슷한 가격에 국제 송금이라는 용도까지 같아서 두 암호화폐 가격은 항상 같은 움직임을 보입니다.

SEC가 리플을 기소하면서 미국 기반의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리플을 일제히 상장폐지 또는 거래 중단시켰습니다. 지난 12월 29일 리플 가격은 일주일 전 대비 51.17% 하락한 바 있습니다.

밤사이 나온 코인텔레그래프 기사입니다. 어제 소개한 바 있는 암호화폐 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리플을 매도하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등을 매수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리플의 규제 리스크 때문이겠죠.

코인텔레그래프를 통해 두 암호화폐 가격을 살펴보겠습니다. 1월 6일 스텔라 가격은 오르고 있습니다. 전일 대비 21.37% 상승한 0.19달러에 거래되고 있는데요. 리플은 좀처럼 회복세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일 대비 3% 하락한 0.22달러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번 계기로 리플과 스텔라의 동조가 깨질 수 있을까요?

/노윤주 기자·박성민PD daisyroh@
노윤주 기자
daisyroh@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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