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검색창 닫기
  • BTC
  • ETH
  • XRP
  • BCH
bithumb제공 bithumb제공
  • BTC
  • ETH
  • XRP
  • BCH
bithumb제공 bithumb제공

네이버X한컴위드, 사설인증 시장 선점 나선다

한컴위드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활용 계획은 당장 없어

(왼쪽부터) 홍승필 한컴위드 대표, 오경수 네이버 인증사업 총괄./출처=한컴위드.


네이버와 한글과컴퓨터그룹 계열사 ‘한컴위드’가 손잡았다. 사설인증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다.

한컴위드는 15일 네이버와 ‘사설인증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성남시 한컴타워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홍승필 한컴위드 대표와 오경수 네이버 인증사업 총괄을 비롯해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컴위드는 기존 PKI 인프라를 활용한 사설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네이버는 인증서를 발급하는 발급기관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한컴위드는 21년간 공인인증 솔루션을 공급해왔다. 이러한 기술력과 고객층을 바탕으로 ‘네이버 인증서’ 도입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기술 지원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컴위드 관계자는 “사설인증을 택해서 쓰게 될 때 한컴위드와 연관성 있는 기업은 별다른 리소스를 투입하지 않고도 인증서 도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양사는 인증기술 고도화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 공동 마케팅 전개 등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다만 이번 협약으로, 양사가 블록체인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은 당장은 없다. 네이버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모바일 운전면허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 한컴위드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한컴 에스렛저’를 적용하진 않는다. 한컴위드 관계자는 “협력하기에 따라 향후 사용될 여지가 있긴 하지만 이번 협약은 블록체인 쪽과는 크게 관련이 없다”고 전했다.

/도예리 기자 yeri.do@
도예리 기자
yeri.do@decenter.kr
< 저작권자 ⓒ 디센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메일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