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플랫폼 프로젝트 알고랜드가 약 5,000만 달러(2.5억 ALGO, 한화 약 600억 원) 규모 생태계 보조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알고랜드는 튜링상 수상자이자 영지식 증명의 권위자인 실비오 미칼리 미국 메사추세츠공대(MIT)교수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알고랜드의 생태계 보조 프로그램은 알고랜드 블록체인 커뮤니티를 발전시키는 데 기여한 프로젝트에게 지원금을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크게 △리서치 △개발 툴(Tool) 및 인프라 구축 △디앱(DApp,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활용 사례 △교육 및 커뮤니티 활동 등 4가지 분야로 나뉜다.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De-fi), 결제, 소셜 미디어 등 알고랜드 플랫폼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도 보조 프로그램의 목표다. 보조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알고랜드 재단은 신청자의 소개서를 바탕으로 8주 동안 평가를 진행한다.
팡팡 첸(Fangfang Chen) 알고랜드 운영 본부장은 “이번 보조 프로그램 출시로 커뮤니티에 2.5억 ALGO를 지원하게 됐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알고랜드의 다양한 활용 사례를 구축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 박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