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프로젝트 알고랜드(Algorand)가 메인 체인과 상호 운용 가능한 ‘공동 체인(Co-Chains)’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알고랜드의 공동 체인은 정부, 중앙은행, 기업과 같은 기관이 사용 권한을 추가한 구성원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프라이빗 블록체인이다. 단독으로 운용되는 기타 프라이빗 블록체인과 달리 공동 체인은 알고랜드의 퍼블릭 블록체인과 상호 운용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공동 체인에 존재하는 자산을 알고랜드 메인 체인으로 이동시킬 수 있으며, 반대로 메인 체인에서 프라이빗 블록체인으로의 전송도 가능한 셈이다.
프라이빗 블록체인의 성격에 맞게 기관의 수요에 맞춘 네트워크 운용도 가능하다. 프라이빗 블록체인상에서 기관이 네트워크의 검증인 수를 조절할 수 있어 확장성과 보안을 고려한 맞춤형 설정도 가능하다.
실비오 미칼리(Silvio Micali) 알고랜드 공동 창립자는 “새롭게 출시한 공동 체인은 기업 및 기관이 손쉽게 블록체인 서비스를 알고랜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메인 체인과 연계을 통해 상호 운용성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알고랜드는 오는 7일 라이브 웨비나를 통해 공동 체인에 관한 질의응답 세션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조재석기자 cho@decenter.kr
- 조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