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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공포에 ‘코로나 코인’까지 등장했다…“전파 상황 블록체인에 기록”

48시간마다 확진자 + 사망자 수 만큼 토큰 소각
발행량 20%는 코로나 치료 위해 적십자에 기부
"교육용 게임 등 코로나 코인 사용처도 만들 계획"

  • 박현영 기자
  • 2020-02-25 17:03:55
코로나 19 공포에 ‘코로나 코인’까지 등장했다…“전파 상황 블록체인에 기록”
출처=‘CoronaToken $nCoV’ 트위터

코로나 19 공포가 전 세계를 덮친 가운데 코로나 19 전파 상황을 추적하는 ‘코로나 코인’까지 등장했다. 개발팀이 코로나 19 확산을 막는 데에 기여하겠다고 밝히면서 코인 구매자 수도 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바이러스로 인한 위기를 상업화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근 이미지 커뮤니티 ‘4chan’의 개발자들은 이더리움의 토큰 발행 표준 ERC-20를 기반으로 ‘코로나 코인(NCOV)’이라는 암호화폐를 발행했다. 총 발행량은 세계 인구인 76억 495만 3,650개이며 48시간마다 코로나 19 감염자 수와 사망자 수를 합친 수만큼 토큰이 소각된다. 감염자 및 사망자 수는 세계보건기구(WHO) 통계를 토대로 한다. 토큰 소각을 통해 코로나 19의 전파 상황을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추적하는 게 주된 목적이다. 지금까지 소각된 토큰 수는 8만 2,768개다.

감염자 수가 늘면서 코로나 코인의 가격과 보유자 수는 모두 증가하고 있다. 25일 현재 코인게코 기준 코로나 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99.9% 상승한 0.00874달러다. 지난 2주 동안 686.7%나 폭등했다. 코로나 코인 보유 지갑 수는 현재 706개다. 거래소 새턴네트워크(Saturn Network)와 포크델타(ForkDelta)에 상장돼있으며 이더리움(ETH)으로 구매할 수 있다.

코로나를 암호화폐에 이용한다고?…“코로나 코인 목표는 코로나 확산 막는 것”
언뜻 보면 사람의 목숨을 암호화폐에 이용한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 전 세계 위기 상황을 상업화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코로나 코인개발팀은 코인 발행의 또 다른 목적이 코로나 19의 확산을 막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개발팀은 총 발행량의 20%를 적십자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코로나 19 치료에 쓰인다. 코로나 코인 텔레그램 채널을 총괄하는 켐프 써니(Kemp Sunny) 관리자는 “총 발행량의 20%는 기부용으로 쓰이고 나머지는 개발과 에어드랍, 소각용으로 쓰인다”고 설명했다.

또 개발팀은 전파 현황을 알려주는 채팅용 로봇도 출시할 예정이다. 현황을 빠르게 알려 사람들이 주의할 수 있게끔 한다는 취지다. 일명 ‘코로나 바이러스 봇’은 각종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코로나 코인 텔레그램 채널에선 코로나 바이러스 봇이 수시로 전 세계 확진자 및 사망자 현황을 알려준다.

코로나 19 종식되면 코로나 코인은?
코로나 19 유행이 끝나더라도 코로나 코인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전염병이 전 세계적으로 ‘완전 종식’되기는 힘든 탓이다. 실제로 메르스는 지난 2015년 우리나라에서 완전 종식됐지만, 중동에선 현재까지 발병자가 나오고 있다.

“코로나 19 확산이 끝나면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 써니 관리자는 “바이러스는 생화학무기이기 때문에 사라지지 않는다”며 “독감만 해도 매년 유행 시기마다 찾아온다”고 답했다. 확산 속도는 줄어도 코로나 19가 완전히 사라지기는 힘들기 때문에 코로나 코인도 없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확진자 수만큼 소각한다는 기본 콘셉트는 유지하면서 코로나 코인의 사용처도 마련할 계획이다. 코로나 코인 개발팀은 홈페이지에 “코로나 코인 보유자들은 게임을 할 수 있고 다른 이용자들과의 경쟁에서 이기면 코로나 코인도 받을 수 있다”며 “게임을 곧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써니 관리자는 “코로나 바이러스 교육용 게임, 믿을 수 있는 감염 통계 자료 등을 만들어 사용처를 마련할 것”이라며 “인터넷이 검열 받는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도 정확한 감염 정보를 볼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중국이 공개하는 확진자 현황은 믿을 수 없다”며 “보다 더 정확한 통계를 내기 위해 체인링크 오라클 솔루션을 활용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강조했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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