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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바이낸스가 이오스 BP에 도전한다···“binancestake는 우리 소유 계정”

/셔터스톡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이오스 블록프로듀서(BP)에 출마한 정황이 포착됐다.

BP 후보로 등록한 binancestake./출처=블록스아이오

이오스 BP 순위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 블록스아이오(Bloksio)에 따르면 지난 5일 ‘binancestake’라는 팀이 BP 후보로 등록됐다. 이름에 바이낸스가 포함된 데다, 해당 후보가 바이낸스 홈페이지를 참조 웹사이트로 걸어뒀기 때문에 바이낸스가 BP 후보로 등록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바이낸스 본사 관계자는 “binancestake는 바이낸스 소유 계정이 맞다”고 밝혔다.

이오스 네트워크에서는 투표로 당선된 21명의 메인 BP가 블록을 생성한다. 메인 BP는 암호화폐 이오스(EOS)를 보상으로 받으며 이오스 거버넌스의 의사결정에도 참여할 수 있다. 메인 BP가 아니더라도 투표 순위 60위 안에 들면 EOS 보상을 받아 관련 사업을 운영할 수 있다. EOS 보유자들은 자신의 EOS를 스테이킹함으로써 BP 후보에 투표한다. 투표는 실시간으로 이루어진다. ‘binancestake’는 현재 72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계는 세계 최대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BP 순위권으로 진입할 경우 이오스 생태계가 확장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 바이낸스리서치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오스의 거버넌스를 비판한 만큼 바이낸스가 다른 BP와 차별화된 운영방식을 보여줄 것인지도 이목이 집중된다.

바이낸스는 최근 바이낸스리서치 보고서를 통해 이오스의 탈중앙화 거버넌스가 흔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바이낸스는 EOS를 대량 보유한 ‘고래’들이 일부 BP에 표를 몰아주며 담합하기 때문에 BP가 정당하게 선정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암호화폐 거래소 BP 중 3분의 2는 성과가 낮은 편이라고 강조했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박현영 기자
hyu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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