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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X DApp]큐레이션 디앱 하이블럭스 "경쟁사는 인스타그램이 아닌 핀터레스트"

기존 SNS와 유저 잇는 허브형 콘텐츠 플랫폼
저작권 이슈 "어렵지만 해결할 수 있어"
국내선 그라운드X·바른손, 해외는 인도네시아 중심 사업 전개

  • 조재석 기자
  • 2020-02-24 08:41:12
[클레이튼 X DApp]큐레이션 디앱 하이블럭스 '경쟁사는 인스타그램이 아닌 핀터레스트'
하이블럭스 김영 대표가 자세를 취하고 있다./사진=조재석 기자

블록체인 기반 SNS 프로젝트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질문이 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어떻게 이길 수 있는데요?” 그동안 대부분의 SNS 디앱 프로젝트는 ‘유저에게 보상을 주면 된다’는 식의 대동소이(大同小異)한 답변을 들려줬다.

블록체인 SNS ‘하이블럭스’를 개발하는 김영 대표의 대답은 조금 달랐다. “저희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두터운 유저 층을 확보한 플랫폼을 넘어서기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것. 대신 하이블럭스는 다른 방법을 택했다. 바로 ‘큐레이션’이다.

하이블럭스, 이전 블록체인 SNS와 무엇이 다를까?
하이블럭스는 블록체인 기반 큐레이션 플랫폼이다. 큐레이션 플랫폼이란 기존 유튜브, 페이스북, 틱톡과 같은 SNS에서 양질의 콘텐츠를 끌어와 한눈에 볼 수 있는 별도의 채널을 뜻한다. 김 대표는 “기존 SNS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이 새롭게 ‘이주’하지 않아도 함께 쓸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자 했다”며 “하이블럭스가 분산된 SNS와 유저를 연결하는 허브(Hub)의 역할을 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하이블럭스는 이전 블록체인 SNS와 달리 ‘보상’이란 단어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는다. 유저에게 지급되는 실질적인 보상금액도 크지 않다. 소액의 보상만으로 신규 유저를 끌어들이기엔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 그는 “리워드를 떠나 플랫폼 자체가 매력 있어야 충성도 높은 유저를 확보할 수 있다”며 “사진만 큐레이션할 수 있는 핀터레스트와 달리 하이블럭스는 사진, 영상, 텍스트를 클릭 한두 번만으로 쉽게 큐레이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상이 아니라 앱의 자체적인 성능으로 차별화를 두겠다는 의미다.

경쟁사는 이미지 공유 플랫폼 ‘핀터레스트’
페이스북·인스타그램이 아니라면 하이블럭스가 생각하는 경쟁사는 누구일까? 김영 대표는 ‘핀터레스트(Pinterest)’라고 말했다. 핀터레스트는 기업가치가 120억 달러에 달하는 이미지 공유·검색 플랫폼이다. 유저의 관심에 따라 출처와 함께 외부 이미지를 긁어온다는 점에서 하이블럭스가 제공하려는 큐레이션 서비스와 비슷하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만큼은 아니지만, 핀터레스트도 입지가 확고한 대규모 SNS다. 하이블럭스가 이길 수 있을까? 김영 대표는 하이블럭스의 간편한 사용자 경험(UX)을 강조했다. 그는 “핀터레스트의 경우 링크 복사부터 업로드까지 총 11단계를 거쳐야 한다”며 “하이블럭스는 링크복사, 앱 전환, 자동업로드 세 단계만 걸치면 되기에 훨씬 간편하고 빠르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그는 “사진, 텍스트, 동영상 등 지원하는 콘텐츠 채널도 다양하다”고 덧붙였다.

저작권 이슈’ 해결하는 3가지 방법
강력한 경쟁사 말고도 또 다른 문제점이 있다. 바로 ‘저작권 이슈’다. 큐레이션 서비스는 다른 플랫폼에서 콘텐츠를 불러온다. 즉, 콘텐츠의 저작권자가 따로 있으며 만약 해당 콘텐츠가 하이블럭스 플랫폼에서 영리적인 목적으로 활용될 경우 지적재산권 문제를 빚을 수 있다. 이에 김영 대표는 “가장 민감한 부분이 맞다”면서도 “하이블럭스가 저작권 이슈에 충돌하지 않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가 말하는 포인트는 크게 세 가지다. △링크가 노출되는 오픈 API 활용 △2차 활동에 따른 수익 분배 △원작자 수익배분이다. 오픈 API의 경우 공유가 허용된 플랫폼에서 콘텐츠를 불러오면 하이블럭스 앱에 원본에 대한 링크가 함께 남기 때문에 언제든 원본으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하이블럭스에선 큐레이팅 활동 점수에 따라 소량의 ‘HIBS’ 토큰을 제공한다. 김 대표는 “원본이 있는 콘텐츠를 불러와 재판매를 하는 식으로 직접이익 창출하는 게 아니기에 이는 2차 활동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원작자에게 보상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일정 금액의 토큰을 배당금으로 준비해 둘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시장 개척에 힘쓸 것”
하이블럭스 디앱은 오는 4월 출시된다. 메인넷은 그라운드X의 ‘사이프러스’를 사용한다. 지난주 하이블럭스는 클레이튼 비앱(BApp) 파트너로 참여한 바 있다. 김 대표는 “향후 하이블럭스에서 제공할 HIBS 스테이킹 서비스나 보상 이력 등을 기록할 때 블록체인을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영화 <기생충> 투자사인 바른손과 업무협약을 맺은 상태다.

해외에서는 인도네시아 시장 개척에 공을 들이고 있다. 김 대표는 “500만 규모 팔로워를 확보한 메가 인플루언서들이 수십 명 합류한 상태”라며 “인도네시아 인플루언서들과 하이블럭스 플랫폼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도네시아 주요 거래소와도 긴밀한 논의를 이어가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조재석기자 ch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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