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디지털 자산 거래소인 크라켄(Kraken)이 또 다른 유명 암호화폐 스타트업 서클(Circle)의 OTC 데스크를 인수한다. OTC 데스크는 암호화폐 거래소 외에서 발생하는 대규모의 암호화폐 거래를 수행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17일 크라켄은 블로그를 통해 인수 소식을 전했다. 크라켄은 이번 인수를 통해 전 세계의 트레이더 고객을 확보하고, 모든 디지털 자산에 걸쳐 유동성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장외 암호화폐 거래 견적부터 결제까지 거래 절차의 간소화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1년 설립된 크라켄은 가장 오래된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다. 블록체인캐피털, 디지털커런시그룹, 허밍버드벤처스, 머니파트너스그룹, SBI인베스트먼트 등이 이 회사에 투자했다.
한편, OTC 데스크를 매각한 써글은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더 집중할 계획이다.
/심두보기자 shim@decenter.kr
- 심두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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