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출판인 협회(SIAE)가 저작권 관리에 알고랜드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다.

10일 알고랜드는 이탈리아 출판인 협회와 블록체인 기반 저작권 관리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알고랜드는 튜링상 수상자이자 영지식 증명의 권위자인 실비오 미칼리 MIT 교수가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알고랜드와 이탈리아 출판인 협회는 알고랜드 블록체인의 자체 프로토콜인 순수지분증명(Pure Proof of Stake)을 적용해 저작권 관리 툴(Tool) 및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저작권을 투명하게 관리한다는 취지다.



이탈리아 출판인 협회는 1882년 밀라노에서 설립됐으며 국제 저작자 작곡자 단체 연맹(CISAC)이 출간한 2018년 글로벌 컬렉션 리포트에서 저작권 수집 및 관리 기업 6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 하이퍼레저 블록체인 기반 스타트업 블록체인 코어(Blockchain Core)의 지원을 받아 저작권 관리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바 있으며, 알고랜드의 블록체인을 새롭게 적용해 서비스를 발전시킬 계획이다.

알고랜드 창립자 실비오 미칼리 교수는 “이탈리아 출판인 협회와의 협력은 알고랜드가 지향하는 국경 없는 경제로의 발전을 위한 기회”라고 말하며 “새롭게 출시한 알고랜드의 2.0 블록체인이 이탈리아 출판인 협회를 완벽하게 잘 지원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박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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