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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INE]튜링상 수상자 실비오 미칼리 "알고랜드는 디앱을 위한 더 나은 선택지"

알고랜드, 순수지분증명 합의알고리즘으로 블록체인 트릴레마 해결
미칼리 교수 "쉬운 아토믹스왑 지원해 디앱 끌어들인다"

  • 박현영 기자
  • 2019-10-01 13:52:22
[D:FINE]튜링상 수상자 실비오 미칼리 '알고랜드는 디앱을 위한 더 나은 선택지'
실비오 미칼리(Silvio Micali) 미국 MIT 명예교수./사진=디파인 컨퍼런스 제공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을 쓰다가 알고랜드 기반으로 전환한 여러 디앱(DApp,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이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알고랜드가 더 나은 선택지였기 때문입니다.”

실비오 미칼리(Silvio Micali) 미국 MIT 명예교수는 1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 2019)의 메인행사 디파인(D:FINE)에서 그가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알고랜드(Algorand)의 강점을 설명했다. 미칼리 교수는 영지식 증명의 권위자이자 튜링상 수상자다.

그가 강조한 알고랜드의 강점은 크게 두 가지다. 순수지분증명(Pure Proof of Stake, PPoS) 합의 알고리즘과 아토믹스왑 기술이다. 그는 “순수지분증명 합의 알고리즘으로 블록체인의 트릴레마를 해결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알고랜드는 쉬운 아토믹스왑을 지원한다”며 “다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자산도 알고랜드 블록체인과 쉽게 상호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블록체인의 트릴레마란 블록체인을 구성하는 세 가지 요소인 보안과 확장성, 그리고 탈중앙화를 동시에 구현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알고랜드는 순수지분증명 합의 알고리즘을 통해 트릴레마를 해결했다.

순수지분증명 합의 알고리즘에선 자동 알고리즘에 의해 네트워크상 토큰 하나가 선택되면, 그 토큰을 보유한 사람이 블록을 제안한다. 다음 단계에선 1,000개의 토큰이 랜덤으로 선택되고 해당 토큰을 보유한 사람 중 일부가 ‘위원회’가 된다. 위원회는 이전 단계에서 제안된 블록을 승인하는 역할을 맡는다. 추첨에 의해 블록 제안자나 위원회로 선정되기 때문에 알고랜드 네트워크에 지분을 가진 참여자라면 누구나 블록 생성에 참여할 수 있고, 탈중앙화가 확보되는 구조다.

미칼리 교수는 “위원회 구성원을 랜덤으로 선택하는 게 아니라 토큰을 랜덤으로 선택하는 것이기 때문에 적은 양의 토큰을 보유한 사람도 언젠가는 위원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DPoS(위임지분증명, Delegated Proof of Stake) 등 다른 합의 알고리즘에선 일부만 블록 생성에 참여할 수 있다”며 “순수지분증명은 모두의 참여를 보장함으로써 탈중앙화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랜덤 선정 방식이 의미를 가지려면 네트워크 참여자가 많아야 하는데 참여자가 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알고랜드의 노드(네트워크 참여자)가 1,600명까지 늘어났고,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답했다.

블록 생성 과정에서 두 단계를 거치므로 거짓으로 블록을 승인하는 ‘악의적 참여자’가 생길 가능성은 크게 준다. 누가 위원회로 추첨 됐는지에 대한 정보도 즉각적으로 네트워크에 퍼지기 때문에 해커가 네트워크를 공격하는 일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따라서 보안도 확보된다. 자동 알고리즘을 통한 추첨에 걸리는 시간은 백만 분의 1초 정도다.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블록체인의 확장성도 보장된다. 블록체인의 트릴레마가 해결된 것이다.

미칼리 교수는 “트릴레마를 해결함으로써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보다 나은 확장성, 확실한 보안을 구축하게 됐다”며 “더 나은 플랫폼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디앱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알고랜드의 또 다른 강점은 아토믹스왑 지원이다. 아토믹스왑이란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암호화폐를 맞바꾸는 것을 말한다. 기존 아토믹스왑은 시간을 정해두고 해당 시간에 암호화폐를 바꾸지 않으면 거래가 취소되는 ‘해시 타임 락(Hash Time Lock)’ 기술을 통해 진행됐다. 하지만 알고랜드가 지원하는 아토믹스왑을 이용하면 시간을 정해두지 않아도 단 한 번의 거래로 암호화폐를 맞바꿀 수 있다. 알고랜드 블록체인이 각각 다른 블록체인에 자산이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주고, 직접 맞교환을 주도하는 방식이다.

미칼리 교수는 “알고랜드 이용자들이 다른 블록체인 상 자산을 쉽게 옮길 수 있도록 돕고 싶어 아토믹스왑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들도 알고랜드의 아토믹스왑 지원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을 쓰던 디앱이 자산을 전환하는 데에도 유용하다”고 덧붙였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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