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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 Up & Down]미중 무역전쟁 일시 휴전···비트코인은 숨 고르기

입력2019-06-27 17:29:31 수정 2019.06.27 17:29:31 조재석 기자

비트코인(BTC)이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주요 암호화폐 가격도 일제히 떨어졌다.

27일 오후 5시 10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2.75% 떨어진 12,299.82달러다. 빗썸 기준으로는 0.94% 오른 1,500만원이다. 24시간 거래 규모는 419억 2,964만 달러(48조 5,545억)에 달한다.

28일부터 이틀간 오사카에서 진행되는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 일시 휴전에 합의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26일(현지시간)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류허 중국 부총리가 정상회담 의제의 윤곽을 이같이 잡았다고 보도했다.

최근 BTC의 가파른 상승세의 원인으로 페이스북 리브라 출시와 함께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중국 자본의 BTC 매수세 상승세가 지목됐다. 암호화폐 전문미디어 비트코이니스트는 “미중 양국 간의 무역전쟁 심화, 브렉시트 등으로 글로벌 정세가 불안해지며 일종의 헤징 수단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자금이 유입됐다”고 진단했다.
/조재석기자 cho@decent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