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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gue of DApp] '나만의 우파루파'로 배틀을 벌이자, '엑시 인피니티'

우파루파(엑솔로틀)서 영감 받은 캐릭터 '엑시'
NFT 활용해 엑시 사고판다…마켓플레이스는 룸네트워크 활용
게임에서 돈을 벌 수 있는게 블록체인 게임의 매력
라슨 COO "전 세계 게임 팬들 열광할 것"

  • 박현영 기자
  • 2019-06-17 14:02:42
[League of DApp] '나만의 우파루파'로 배틀을 벌이자, '엑시 인피니티'
알렉산더 라슨(Aleksander L.Larsen) 엑시인피니티 COO가 디센터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과부하를 가져오기도 했던 ‘크립토키티’는 1인자로 남기 어려워졌다. ‘나만의 고양이’를 만들고 교배시키고 거래하는 크립토키티의 기본 구조를 차용하면서도, 캐릭터 자체를 훨씬 더 귀엽게 만든 뒤 캐릭터가 할 수 있는 역할까지 넓힌 게임들이 나오고 있다.

‘엑시 인피니티(Axie Infinity)’는 그 중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꼽힌다. 디앱(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정보사이트 디앱닷컴에 따르면 17일 기준 엑시 인피니티의 사용자 수는 이더리움 기반 게임 중 6위로, 7위인 크립토키티를 이미 넘어섰다.

엑시 인피니티, 무엇이 특별할까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고 암호화폐로 캐릭터를 거래하는 것은 기존 게임 디앱과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엑시 인피니티엔 특별한 점들이 많다. 알렉산더 라슨(Aleksander L.Larsen) 엑시 인피니티 COO(최고운영책임자)는 지난 7일 디센터와의 인터뷰에서 “사용자들은 엑시 인피니티에서 디지털 펫(Digital Pet)을 만들 수 있을 뿐 아니라, 그 펫들을 미니게임에서 쓸 수 있다”며 “예를 들면 다른 사용자의 펫들과 레이싱 게임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엑시 인피니티는 단순히 캐릭터를 만들고 거래하는 게 아니라, 여러 미니게임을 할 수 있는 하나의 큰 게임 월드”라고 표현했다.

다른 엑시와의 배틀(Battle)을 통해 엑시를 성장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포켓몬처럼 캐릭터마다 강점과 약점이 있고, 배틀에서 이기면 ‘레벨 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게임의 재미를 한 층 더했다는 설명이다.

캐릭터도 특별하다. 크립토키티, 블록체인큐티스 등 기존 캐릭터 게임 디앱처럼 고양이를 활용하지 않았을뿐더러 훨씬 더 귀여워졌다. 엑시에 영감을 준 건 ‘우파루파(엑솔로틀 또는 아홀로틀, axolotl)’이라는 양서류다. 라슨 COO는 “창업 멤버 중 하나인 디자이너가 엑솔로틀에서 영감을 받아 엑시를 만들었고, 게임 이름도 ‘엑솔로틀’에서 따왔다”며 “캐릭터를 무한정으로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에 ‘인피니티(Infinity, 무한)’라는 단어를 붙여 ‘엑시 인피니티’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League of DApp] '나만의 우파루파'로 배틀을 벌이자, '엑시 인피니티'
엑시 캐릭터에 영감을 준 엑솔로틀.

내 엑시를 빛나게 하는 건?…‘대체 불가능한 토큰’ NFT
‘나만의 엑시’로 게임도, 배틀도 했다면 이 엑시를 사고 팔 수도 있어야 한다. 블록체인 기반 캐릭터 게임의 필수 요소는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다. NFT란 토큰마다 가치가 다른 것으로, 캐릭터마다 가치를 다르게 책정하는 데에 쓰인다. 희소성 있는 캐릭터를 거래하는 데에도 유용하다. 엑시 인피니티 내 캐릭터인 엑시들은 저마다 다르게 생겼고, 가치도 각각 다르며 이들은 게임 내 마켓플레이스에서 거래된다.

라슨 COO는 NFT를 “게임을 한 번 플레이할 때마다 ‘트로피’를 들고 갈 수 있게 해주는 존재”라고 표현했다. NFT를 활용한 게임 디앱을 출시한 이유에 대해 그는 “창업 멤버 모두가 NFT에 마음을 뺏겼다”며 “NFT는 사용자가 게임 자산에 대한 소유권을 온전히 갖도록 해주기 때문에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NFT 발행 표준으로는 이더리움의 ERC-721을 이용했다. 라슨 COO는 “게임이 끝나도 게임 내 자산을 이더리움(ETH)으로 가져갈 수 있다는 게 큰 매력”이라고 덧붙였다.

블록체인 기반이지만 UX도 편해졌다
UX(사용자경험)를 간편하게 만드는 일은 모든 디앱들의 난제다. 사용자들은 블록체인 기술이 쓰인지도 모를 정도여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게임 디앱은 속도가 생명이다. 라슨 COO는 “속도가 느린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쓰면서도 게임 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해 세컨드레이어(Second Layer)로 룸네트워크를 사용한다”며 “엑시를 거래하는 마켓플레이스가 세컨드레이어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룸네트워크는 이더리움 메인넷과 연동되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이다.

마켓플레이스가 세컨드레이어에 자리하기 때문에 이더리움 네트워크 상 거래 수수료인 가스(GAS)비도 없앴다. 라슨 COO는 “엑시들을 거래할 때 가스비를 낼 필요가 없고, 실시간에 가까운 거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엑시 인피니티가 보는 블록체인 게임의 미래는?
“전 세계 수많은 게임 팬들이 게임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걸 알게 되면 그들은 분명 열광할 것입니다.”

라슨 COO는 블록체인 기반 게임의 미래를 한 마디로 이렇게 표현했다. 실제로 엑시 인피니티에선 엑시를 열심히 키워 판매하면 이더리움을 얻을 수 있다. 그렇게 얻은 암호화폐는 가상지갑 안에 온전히 쌓이고, 거래소에서 거래 가능하다. 최근에는 메이커다오(MakerDao)의 스테이블코인 다이(DAI)와 협업을 맺고 엑시 인피니티에서 DAI가 쓰일 수 있게 함으로써 게임 상 이익이 더 폭넓게 공유될 수 있도록 했다.

라슨 COO는 “전통 게임 시장에선 게임회사들이 사용자들의 돈을 가져가기만 했고, 사용자들과 이익을 공유하지 않았다”며 “사용자들에게 이익을 분배하는 블록체인 게임 시장은 앞으로 훨씬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엑시 인피니티의 미래도 밝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케팅 비용을 따로 쓰지 않았음에도, 캐릭터가 귀엽고 UX가 간편해 사용자들이 유입되기 시작했다”며 “입소문으로 이더리움 기반 게임 순위 6위까지 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엑시 인피니티 튜토리얼 버전에서 기본 엑시도 무료로 지급함으로써 사용자를 끌어들이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시장에서 엑시 인피니티를 알리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라슨 COO는 “한국은 게임에 대한 열정도, 블록체인에 대한 열정도 굉장히 강한 나라”라며 “한국 커뮤니티 매니저도 채용 중”이라고 말했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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