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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오비 프라임, 첫 프로젝트 19초만에 완판...'바이낸스 런치패드' 따라하기 성공

유망 프로젝트 발굴 플랫폼..첫 상품 '탑네트워크'

후오비토큰(HT)으로 프로젝트 암호화폐 구매 가능

'바이낸스 런치패드' 복제...후오비토큰 전달 대비 2배 상승

/셔터스톡

유망 프로젝트 소개 플랫폼 ‘후오비 프라임(Huobi Prime)’의 첫 도전이 성공을 거뒀다. 후오비 프라임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가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발굴해 상장시키는 플랫폼으로, 투자자들은 후오비토큰(HT)으로 해당 프로젝트의 암호화폐를 구매할 수 있다.

27일 후오비는 후오비 프라임에 오른 첫 프로젝트 ‘탑네트워크(TOP Network)’의 토큰이 판매 개시 7초만에 완판됐다고 밝혔다. 탑네트워크의 토큰 TOP는 한국 시간으로 지난 26일 22시에 판매를 시작했고, 시작과 동시에 매수자가 몰리면서 1라운드 물량 3억TOP가 7초 만에 완판되는 성과를 보였다. 이날 총 15억TOP가 30분 간격으로 3라운드에 걸쳐 분할 판매됐으며 이후 TOP는 후오비토큰(HT) 마켓에 상장됐다. 2라운드 물량 4억 5,000만 TOP는 5초, 3라운드 물량 7억 5,000만 TOP는 7초 만에 모두 판매됐다. 이번에 판매된 TOP 총액은 340만달러(38억원) 수준이다.

투자 경쟁률도 높았다. TOP 매수를 시도한 투자자는 약 13만명이었으며 이 중 약 2.9%인 3,764명만이 매수에 성공했다. 후오비 측은 “판매가 시작되자 접속자 수가 순간적으로 폭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후오비의 첫 프로젝트 발굴 시도가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바이낸스 런치패드만큼 화제를 모았다는 분석이다.

후오비 프라임은 출범 당시부터 ‘바이낸스 런치패드’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았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역시 유망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발굴해 바이낸스코인(BNB)으로 프로젝트의 암호화폐를 사게끔 하는 런치패드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올해 바이낸스 런치패드에 오른 3개 프로젝트들은 모두 성공을 거뒀으며 첫 프로젝트였던 비트토렌트 암호화폐 BTT의 경우 15초만에 완판됐다.

바이낸스 런치패드가 바이낸스코인(BNB)의 가격 상승을 견인한 것처럼 후오비토큰(HT)의 가격이 오를지도 주목된다. 27일 오후 2시 기준 HT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4.8% 가량 하락한 상태이지만 지난달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올랐다.

후오비는 후오비 프라임을 통해 판매한 암호화폐들을 후오비토큰(HT) 마켓에 상장한 후 원화(KRW) 마켓과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테더(USDT) 마켓에도 순차적으로 상장할 예정이다. 오세경 후오비코리아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예전 ICO 방식은 프로젝트 자본 조달부터 상장까지 오랜 기간이 걸리고 그 과정에서 시세 하락 등의 문제들이 발생했다”며 “후오비 프라임을 통해 공개되는 프로젝트는 투자자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안전장치를 마련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박현영 기자
hyu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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