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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국립과학원·은행, 블록체인 기반 보험료 관리 앱 개발

서류작업 없애 보험관리 비용 절감…상용화 테스트 마쳐

공공제도 관련비용 절감에 블록체인 기술 계속 쓰일 전망

출처=셔터스톡

조만간 호주에서 블록체인 기술로 자신의 보험료를 관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14일(현지시각) 호주 국립과학원(CSIRO)과 호주 커먼웰스은행(Common Wealth Bank of Australia)은 블록체인 기반 보험료 관리 애플리케이션의 상용화 테스트를 마쳤다고 발표했다. 이 앱은 스마트계약을 활용해 미리 정해진 조건에 따라 암호화폐로 보험료를 지급하게끔 했다. 불편한 서류 작업을 없애 보험관리 비용을 절감한다는 취지다.

이번 상용화 테스트에는 호주 국가장애보험제도(NDIS)의 회원 10명이 참여했다. 회원들은 앱을 통해 장애보험 관리 비용이 줄어드는 효과를 확인했다. 커먼뱅크 책임자인 줄리 헌터(Julie Hunter)는 “보험료 관리 작업이 간소화되면 NDIS 회원들이 장애 지원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받을 수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CSIRO와 커먼웰스은행은 이 앱이 호주 전역에서 이용될 경우 연간 수백만 달러가 절감될 것이라 예상하기도 했다.



한편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하려는 시도는 앞으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CSIRO의 데이터61(Data61) 수석연구원인 마크 스테플스(Mark Staples)는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블록체인 기술은 다양한 지불 시스템을 혁신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시민들이 보험을 비롯한 공공제도를 이용하면서 불필요한 비용을 줄일 수 있고, 더 나아가 세금도 효율적으로 납부하는 사회가 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박현영 기자
hyu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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