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곧 암호화폐 가이드라인이 나올 겁니다. 지금까지는 없던, 90개 이상의 항목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법적 규제가 정비됨에 따라 기관 투자자가 안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는 것입니다”
지난해 5월 설립된 등록 거래소 ‘엑스시타(Xtheta)’의 무토 코지(사진) 대표는 3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ABF in Seoul’의 메인행사 ‘퓨즈(fuze) 2018’에서 “일본은 무시할 수 없는 암호화폐 시장”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엑스시타는 일본 금융청에 등록된 16개의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로, 지난해 12월 인가를 얻었다.
엑스시타는 현재 금융청의 인가를 받은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의견을 취합해 금융청에 전달하고 있는 일본가상통화거래소협회(JVCEA·Japan Virtual Currency Exchange Association)에 참여해 가이드라인을 정비하고 있다. 코지 엑스시타 대표는 “어쩌면 일본에서 새로운 코인을 상장하기에 어려운 환경이 조성될 수도 있다”면서도 “그러나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위해 규제는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까지 암호화폐 가격은 자유로운 거래 환경으로 인해 급등락을 반복했지만 규제가 만들어지면 기관 투자자들이 들어오고 더욱 안정적인 시장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무토 엑스시타 대표는 일본에서 마련되는 규제의 여파가 전 세계로 확산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일본은 전 세계적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는 거대한 시장”이라며 “규제가 만들어지면 이를 전 세계로 확산하는 등 그 중간 다리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지기자 yjk@decenter.kr
- 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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