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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EC, “금융당국 승인 받았다” 허위 홍보한 ICO에 중단 조치

블록베스트 LLC, SEC 고유서명 위조해 “승인 받았다” 홍보

SEC, 캘리포니아 법원에 해당 기업 자산동결 요청

/셔터스톡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SEC의 승인을 받았다고 허위로 주장한 ICO(암호화폐공개) 프로젝트에 대해 강제중단 조치를 내렸다.

11일(현지시각) SEC에 따르면 SEC는 법원 명령을 통해 블록체인 기업 블록베스트(Blockvest) LLC의 투자금 모집 행위를 중단시켰다. 블록베스트 LLC는 SEC을 포함한 금융당국의 승인을 얻었다며 ICO 프로젝트를 홍보해왔다. 해당 기업은 SEC 고유서명을 위조함으로써 연방법을 위반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블록베스트 LLC는 자금 모집 행위를 중단하라는 미국선물협회(NFA) 측의 요구서를 받았지만 ICO 홍보를 멈추지 않았다. 이에 SEC은 캘리포니아 남부 지방법원에 블록베스트 LLC의 자산을 동결하는 명령을 내려줄 것을 요청했고 법원은 이를 실행했다. 법원은 오는 18일 자산 동결명령의 연장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기업이 미 규제당국까지 언급하며 허위 홍보를 한 사례가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28일에는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CFTC의 공문서를 위조한 비트코인 관련 기업 두 곳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 SEC 산하 투자교육기관은 올해 초 허위 ICO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자 가짜 ICO 웹사이트를 개설하기도 했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박현영 기자
hyu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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