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비트코인(BTC) 목표가로 18만 5500달러가 제시됐다. 단기 조정 국면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하 기조와 규제 환경 개선에 힘입어 현재 가격의 두 배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웹3 전문 리서치사 타이거리서치는 16일 ‘2026년 1분기 비트코인 가치평가 리포트’에서 온체인 지표와 거시경제 환경을 종합해 올해 1분기 BTC 목표가를 18만 5500달러로 전망했다. 이날 오후 3시 40분 코인마켓캡 기준 BTC가 약 9만 5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약 95%의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진단이다. 이전 분기 대비 목표가는 하향 조정됐지만 중장기 상승 구조는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다.
보고서에 따르면 BTC는 지난 보고서 발행 시점인 2025년 10월 이후 약 12% 하락했다. 특히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지난해 11~12월 동안 총 45억 7000만 달러가 순유출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연간 기준 순유입액도 214억 달러로 전년 대비 39% 감소했다.
그럼에도 거시경제 환경은 여전히 BTC에 우호적이라는 분석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세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현재 기준금리는 3.50~3.75% 수준이다. 보고서는 5월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임기 종료 이후 트럼프 행정부가 금리 인하에 우호적 성향의 인물을 지명할 가능성이 높아 통화 완화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규제 환경 개선도 중장기 상승 요인으로 꼽혔다. 미 하원을 통과한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은 증권거래위원회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 간 관할을 명확히 하고 은행의 가상화폐 보관과 스테이킹 서비스를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상원 은행위원회 의결을 앞두고 있으며, 법안이 통과될 경우 전통 금융기관의 시장 참여가 본격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동성 환경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주요국 광의통화(M2) 공급량은 2024년 4분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에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타이거리서치 관계자는 “BTC는 유동성 확장 국면에서 선제적으로 반응하는 자산”이라며 “주요국 증시에 대한 기대가 과도해질 경우 자금이 BTC로 이동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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