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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1만 4000달러대 보합세···“상승세는 유효” [디센터 시황]

FOMC 금리 인하·미중 합의 기대에 투자심리 개선

28일 오전 8시 빗썸에서 BTC는 전일 대비 0.30% 내린 1억 6907만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BTC)이 11만 4000달러선을 유지하며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단기 조정 우려가 남아 있지만 사상 최고 월간 종가 마감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오전 8시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BTC)는 24시간 전보다 0.56% 내린 11만 4107.69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ETH)은 1.05% 하락한 4121.69달러, 엑스알피(XRP)는 0.51% 떨어진 2.640달러, 비앤비(BNB)는 0.30% 내린 1138.04달러, 솔라나(SOL)는 0.83% 하락한 198.4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시장도 비슷한 흐름이다. 빗썸에서 BTC는 전일 대비 0.30% 내린 1억 6907만 1000원, ETH는 0.21% 하락한 610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XRP는 0.90% 오른 3912원으로 소폭 상승했고, SOL은 0.10% 내린 29만 3800원을 나타냈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BTC가 주말 사이 11만 4500달러까지 반등하며 21주 지수이동평균선(EMA)을 회복했지만 거래량 부진으로 상승 탄력이 둔화됐다”고 분석했다. 일부 트레이더들은 상대강도지수(RSI) 약세와 저조한 거래량을 근거로 단기 조정 가능성을 경고했다.

이번 주 시장의 관심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쏠려 있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여파로 주요 물가 지표 발표가 중단된 가운데 시장에서는 0.25%포인트(p) 금리 인하가 유력하게 점쳐진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인하 확률은 95%를 웃돈다. 여기에 미·중 무역합의 기대감이 더해지며 위험자산 전반의 투자심리가 개선된 모습이다.

비트코인 네트워크 경제학자 티모시 피터슨은 “금리 인하와 양적완화(QE)는 BTC 강세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인공지능(AI) 모델 상 이달 내 12만 5000달러 도달 가능성도 남아 있다”고 전망했다. BTC는 이달 초 대비 약 1% 상승했다. 이 수준에서 마감할 경우 사상 최고 월간 종가 기록이 가능하다.

가상화폐데이터분석기업 알터너티브닷미의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11포인트 상승한 51포인트로 ‘중립’ 상태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나타낸다.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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