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거시 경제 우려가 지속하면서 가상화폐 시장의 하락세도 이어지고 있다. 이달 13일 역대 최고가인 12만 4000달러대를 찍었던 비트코인(BTC)은 11만 6000달러대로 내려앉았다.
18일 오전 8시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BTC는 전일 대비 1.33%내린 11만 6468.18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알트코인의 낙폭은 더욱 크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ETH)은 4.02% 급락한 4342.81달러, 엑스알피(XRP)는 1.12% 내린 3.07달러, 솔라나(SOL)는 4.58% 하락한 184.30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빗썸 기준 BTC는 전일 대비 0.67% 오른 1억 6196만 9000원이다. ETH는 소폭 하락한 604만 2000원, XRP는 2%대 상승한 4266원을 나타나고 있다.
미국에서 시작된 거시 경제 침체 우려 여파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발표된 7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9% 상승했다. 다우존스 집계 전문가 전망은 0.2% 상승이었으나 이를 큰 폭 상회했다.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3.3%)은 5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지수 역시 전월 대비 0.6% 올라 상승률이 전망치(0.3%)보다 크게 높았다.
가상자산데이터분석기업 알터너티브닷미의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4포인트 하한 60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나타낸다.
- 신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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