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켄이 대규모 자금 조달을 고려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은 2025년까지 1억 달러(약 1364억 9000만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검토 중이다. 업계에서는 크라켄의 기업공개(IPO)에도 기대를 걸고 있지만 최근 수 년간 크라켄은 IPO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은 바 없다. 지난 2021년 나스닥에 상장된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IPO 이전부터 “특수목적인수회사(SPAC)가 아닌 직접 상장을 통해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이 전부다.
최근 수 년간 크라켄이 규제 당국의 직간접적 제재를 받아온 점을 감안하면 당장 IPO가 어려울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히 지난해 말에는 미등록 거래소라는 이유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제소당하기도 했다.
- 양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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